SK이터닉스 박기석 경영지원실장과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터닉스
SK이터닉스 박기석 경영지원실장과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 등 관계자들이 후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이터닉스
SK이터닉스가 자사 임직원 30여명이 직접 태양광 랜턴을 조립하는 ‘라이팅 칠드런’ 캠페인에 참여하고, ‘에너지 나눔 대축제’ 후원금을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오전 밀알복지재단 밀알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SK이터닉스 박기석 경영지원실장과 밀알복지재단 남궁규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라이팅 칠드런'은 전력 보급률이 낮은 해외 빈곤국의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태양광 랜턴을 전달하고, 빛과 희망을 선물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나눔 캠페인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이 캠페인을 통해 2013년부터 현재까지 동남아시아 및 아프리카 일대 26개 국가에 총 10만 4026개의 태양광 랜턴을 지원했다.

SK이터닉스는 태양광·풍력·에너지저장장치(ESS)·연료전지 등 다양한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영위하는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다.

SK이터닉스는 에너지 빈곤국가를 지원하고, 기업 내 ESG 문화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당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달 3일 총 30여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 태양광 랜턴 키트를 직접 조립하기도 했다.

아울러 밀알복지재단에서 주최하는 ‘에너지 나눔 대축제’ 행사를 위한 후원금도 전달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에너지 나눔 대축제’는 기업과 시민이 참여, 에너지 빈곤국가의 현황을 공유하고,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하는 행사다.

SK이터닉스가 전달한 후원금은 태양광 랜턴 제작을 위한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의 재료비와 운영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오는 11월 2일 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진행되며, 현장에는 각종 체험부스, 기부 라이딩,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박기석 SK이터닉스 경영지원실장은 “후원을 통해 임직원들과 시민들이 에너지 자원의 소중함을 체험하고 도움이 필요한 지역에 힘이 되는 의미 있는 기부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신재생에너지 전문회사로서 항상 에너지의 소중함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에너지 빈곤국 지원 및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ESG문화 조성을 위해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