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영웅이 올해 연말연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6일에 걸쳐 대형 공연을 열고 '영웅시대'(팬덤명)를 만난다.
임영웅은 17일 오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오는 12월 27∼29일과 내년 1월 2∼4일 '임영웅 리사이틀'을 연다고 밝혔다.
그는 공연 예고 영상에서 '리:사이틀'(RE:CITAL)과 '시대를 뛰어넘고, 세대를 아우르는 임영웅 스테이지'라는 문구도 선보여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소속사 물고기뮤직은 "'임영웅 리사이틀'을 통해 그동안의 콘서트 투어와 다른 모습과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임영웅은 지난해 전국투어에 이어 올해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을 성황리에 열었다. 콘서트 실황이 담긴 '임영웅 │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공연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 수 26만명을 기록하며 흥행했다. 한편, 추석 연휴 극장가에도 영웅시대가 현재진행중이다.
10만 영웅시대와 함께 상암벌을 정복한 임영웅의 2024년 5월 서울월드컵경기장 공연 실황과 비하인드를 담은 스타디움 입성기를 담은 영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추석 연휴인 16일부터 18일까지 리뉴얼한 왕십리 IMAX 상영관에서 'IMAX 싱어롱' 상영회를 진행한다.
왕십리 IMAX 상영관은 더욱 선명해진 해상도와 폭넓은 컬러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스크린과 혁신적인 오디오 기술로 어느 자리에서든 균일한 사운드를 전달한다. 여기서는 노래 자막이 제공되지 않는다.
이어 18일부터 22일일까지 CGV광주터미널, CGV대구월성, CGV센텀시티, CGV영등포,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울산삼산 ScreenX 상영관에서 자막과 함께하는 '싱어롱 상영회'를, CGV강릉, CGV대전탄방,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인천에서는 2D 포맷으로 자막과 함께하는 '싱어롱 상영회'를 즐길 수 있다.
정채희 기자 poof3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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