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율촌의 금융규제팀과 자금세탁방지팀(AML Team)을 이끌고 있는 김시목 변호사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에 재직한 바 있는 금융 분야 베테랑이다. 금융위원회 사무관으로 근무할 당시 금융회사지배구조법 관련 법률제정안을 만든 만큼 금융규제 및 자금세탁 방지, 내부통제 컴플라이언스 부문 전문가로 꼽힌다. 2017년 당시 금융지주회사의 리츠 AMC 설립 허용과 최초의 리츠 AMC인 신한리츠운용 설립에도 그의 공로가 크다.
김 변호사는 이 같은 이력을 바탕으로 시중은행을 비롯한 30여 개 금융기관에 금융소비자보호법 관련 자문을 제공했으며 국내 최고의 자금세탁 방지 전문가로서 카카오페이, 네이버파이낸셜, 토스 등 핀테크업체 및 증권사에 대한 AML 독립적 감사, 여러 은행들에 대한 AML 자문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2023년 금융위 내부통제TF 위원으로 참여해 경험을 쌓으면서 올해는 국내 최다 책무구조도, 내부통제 분야 법률 자문을 수행했다. 우리·NH농협·신한·하나은행 등 4대 시중은행에 대한 책무구조도 자문 용역을 단일 특정 법무법인이 수행한 것은 찾아보기 어려운 사례다.
김 변호사는 “앞으로는 책무구조도, AML, 컴플라이언스, 금융사고 예방 등의 분야에서 내부통제 제도 개선에 관해 더 적극적이고 포괄적인 컨설팅 자문을 수행하는 최고의 팀을 이끌고자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2022년,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한경비즈니스 ‘금융 분야 베스트 로이어’에 선정된 황현일 세종 변호사 또한 금융위원회 사무관을 지냈다. 그뿐 아니라 삼성증권 상품개발팀에서 일한 경력을 통해 실무에 밝고 ‘말이 잘 통하는 변호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세종의 디지털금융팀장과 가상자산팀장을 겸임하고 있는 그는 KB국민은행의 리브엠 서비스, 신한은행의 1회용컵 보증금 반환 서비스 등 디지털금융 프로젝트와 다수 금융기관의 검사 및 제재 업무를 자문해왔으며 가상자산사업자의 컴플라이언스 체계와 내규를 정비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금융업권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토큰증권’에 관한 자문을 제공해왔고 규제체계 마련을 위한 금융투자협회의 TF에도 참여했다.
올해는 자본시장의 최대 화두였던 영풍 및 MBK파트너스의 고려아연 공개매수 사건을 자문했으며 SM엔터테인먼트 주식 시세조종 사건을 변호했다. 또 2023년 국내 최초의 미술품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을 자문한 결과 유사한 투자계약증권의 발행 프로젝트를 다수 자문하고 있다.
황 변호사는 “국내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변호사 평가기관인 한경비즈니스의 베스트 로이어로 3년 연속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법조계에서 드물게 금융회사의 현업과 금융위원회 사무관을 두루 거친 경험을 살려서 클라이언트의 비즈니스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변호사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최은철 화우 변호사는 1년 차부터 화우 금융그룹에서 금융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쌓은 파트너 변호사다. 지금까지 금융규제 및 부동산금융은 물론 금융소비자보호, 내부통제, 금융회사 경영권분쟁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다.
최 변호사는 2018년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에서 대심제를 도입한 이후 첫 사건부터 지금까지 주요 사건 대부분에서 금융회사들을 대리했다. 그 결과 금융규제 영역에서 손꼽히는 젊은 변호사로 유명하다.
올해 최 변호사는 금융감독 당국의 ELS, 랩신탁, 부동산 PF 등 주요한 검사 및 제재 사건에서 금융회사들을 대리한 바 있다. 부동산금융에서는 조 단위 매물인 더에셋타워 매각 및 돈의문 D타워 매수 등 실물거래를 돕는 한편 대출 규모 1조6000억원에 이르는 서소문 11, 12지구 개발사업의 PF 자문을 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다올투자증권의 경영권 분쟁 방어 자문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로 알려져 있다.
최 변호사는 “올해 화우가 이룬 성과가 많고 금융 영역에 저보다 우수한 변호사가 많음에도 제가 선정된 것은 화우 및 화우 금융그룹에 주시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금융 명가’로 불리는 화우 금융그룹이 이루어낸 어제의 성과보다 더 나은 성과를 이룩하기 위해 멈추지 않고 정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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