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울 서초구 메가스터디 본사 건물 모습. 사진=연합뉴스 제공
손주은 메가스터디그룹 회장이 10대 여학생이 출산하면 특별전형으로 대학에 가게 해 줘야 한다는 등의 부적절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메가스터디는 1만1450원을 기록하며 전일대비 0.09% 떨어졌다.

앞서 지난 22일 손 회장은 22일 대구의 한 종교시설에서 고등학교 1~2학년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공부해서 남 주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손주은 회장은 “대학 입시 특별전형에 10대가 출산하면 대학 진학 결정권을 강력하게 열어주는 제도를 써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유지되려면 애를 낳는 것이 대학 가는 것보다 중요하다. 우리 여학생들은 생각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