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원 동성케미컬 부사장. 사진=동성케미컬
조성원 동성케미컬 부사장. 사진=동성케미컬
친환경 화학소재 전문기업 동성케미컬이 조성원 사업D&I BU 부사장이 지난 16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알리고,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조 부사장은 신소재 개발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성케미칼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화물창 접착제를 국산화하고 석유 유래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 기반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국내에 공급, 케미컬 산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

또 울산에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인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 비드폼을 개발해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신규 시장 구축에도 기여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신소재로 삶의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기술 혁신에 매진해 온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성케미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케미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