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중견기업의 혁신 성과를 알리고, 중견기업인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조 부사장은 신소재 개발로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성케미칼에 따르면 조 부사장은 수입에 의존하던 액화천연가스(LNG) 선박용 화물창 접착제를 국산화하고 석유 유래 모노에틸렌글리콜(MEG)을 대체할 수 있는 천연물 기반의 바이오 모노에틸렌글리콜(Bio-MEG)을 국내에 공급, 케미컬 산업 경쟁력 제고에 공헌했다.
또 울산에 바이오 폴리머 테크센터인 '바이오플라스틱 컴플렉스'를 구축하고 국내 최초로 퇴비화 가능한 원료 기반의 컴포스터블 비드폼을 개발해 바이오플라스틱 패키징 신규 시장 구축에도 기여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 수상은 신소재로 삶의 이로운 변화를 이끌어 가기 위해 기술 혁신에 매진해 온 임직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동성케미컬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국내 케미컬 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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