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3년 4월 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미국 최대 태양광 밸류체인 프로젝트 '솔라허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2023년 4월 6일(현지 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미국 최대 태양광 밸류체인 프로젝트 '솔라허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이 미국 에너지부 산하 대출 프로그램 사무국(LPO)으로부터 지난 19일(현지 시간) 14억5000만달러(약 2조1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한화큐셀은 이번 대출 자금을 미국 조지아주에 구축 중인 북미 최대 규모의 태양광 생산 기지 '솔라 허브' 신설에 활용할 예정이다. 완공 및 가동 목표 시점은 내년 중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월 조지아주에서 카터스빌과 달튼 등 2개 공장에 총 3조원 이상을 투자해 솔라 허브를 구축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한화큐셀은 솔라 허브를 통해 잉곳, 웨이퍼, 셀, 모듈로 이어지는 북미 최초 태양광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예정이다.

2019년 설립한 달튼 공장 증설은 지난해 말 완료됐으며, 카터스빌 공장은 내년 중반 이후 완공될 예정이다.

솔라 허브가 본격 가동되면 한화큐셀은 연간 약 1조원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 첨단 생산 세액공제(AMPC)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