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라 요하네스도티르  인터브랜드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사진=인터브랜드
퓨라 요하네스도티르 인터브랜드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 사진=인터브랜드
글로벌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퓨라 요하네스도티르를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Global Chief Creative Officer)로 임명했다고 14일 밝혔다.

퓨라 요하네스도티르는 앞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이끌며 디자인을 넘어 고객 경험, 디지털 부서를 총괄한다.

퓨라 요하네스도티르는 볼보, 월마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주도해 왔다. 특히 나이키의 모든 디지털 자산을 위한 단일 플랫폼인 원나이키(OneNike) 개발 프로젝트 등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 관련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나아가 뉴욕, 런던,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내 폭넓은 크리에이티비티를 펼친 경험을 보유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했다.

인터브랜드 합류 이전에는 디자인 및 디지털 솔루션 에이전시 휴즈의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재직하며 에이전시의 글로벌 리브랜딩을 이끌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R/GA에서는 10년 이상 전 세계 시장의 크리에이티브를 지휘했다. 세계적인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인 D&AD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발전과 다양성 형성에 기여했다.
퓨라 요하네스도티르는 “인터브랜드가 글로벌 혁신에 나서는 중요한 시기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50년 동안 브랜딩 산업을 개척해 온 인터브랜드의 다음 5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터브랜드는 매일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들과 협업한다. 이러한 유수의 브랜드 그리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전 세계의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인터브랜드가 다음 단계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곤잘로 브루호 인터브랜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인터브랜드는 전 세계에서 65개 이상의 권위 있는 상을 받는 등 크리에이티브 활동 전반에 있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의 가치 증진에 함께할 인터브랜드의 역할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퓨라의 깊이 있는 이해와 경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