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라 요하네스도티르는 앞으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커뮤니티를 이끌며 디자인을 넘어 고객 경험, 디지털 부서를 총괄한다.
퓨라 요하네스도티르는 볼보, 월마트,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을 위한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주도해 왔다. 특히 나이키의 모든 디지털 자산을 위한 단일 플랫폼인 원나이키(OneNike) 개발 프로젝트 등 디지털 혁신 프로그램 관련 풍부한 경험을 쌓아왔다.
나아가 뉴욕, 런던, 아프리카, 아시아태평양 지역 등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팀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내 폭넓은 크리에이티비티를 펼친 경험을 보유했다는 점 또한 높이 평가했다.
인터브랜드 합류 이전에는 디자인 및 디지털 솔루션 에이전시 휴즈의 글로벌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로 재직하며 에이전시의 글로벌 리브랜딩을 이끌었다.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그룹 R/GA에서는 10년 이상 전 세계 시장의 크리에이티브를 지휘했다. 세계적인 광고·디자인 페스티벌인 D&AD의 이사로도 활동하며 크리에이티브 업계의 발전과 다양성 형성에 기여했다.
퓨라 요하네스도티르는 “인터브랜드가 글로벌 혁신에 나서는 중요한 시기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지난 50년 동안 브랜딩 산업을 개척해 온 인터브랜드의 다음 50년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인터브랜드는 매일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들과 협업한다. 이러한 유수의 브랜드 그리고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가진 전 세계의 우수한 크리에이티브 팀과 함께 일할 수 있게 되어 설렌다. 인터브랜드가 다음 단계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곤잘로 브루호 인터브랜드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2024년 인터브랜드는 전 세계에서 65개 이상의 권위 있는 상을 받는 등 크리에이티브 활동 전반에 있어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수많은 브랜드의 가치 증진에 함께할 인터브랜드의 역할을 공고히 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퓨라의 깊이 있는 이해와 경험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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