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공수처로 출근하고 있다. 임형택 기자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은 22일 "윤석열 대통령 측에서도 사법부의 결정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며 "오늘 강제 구인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이날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이의가 있는 부분은 법질서 테두리 내에서 불복 절차를 따르면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오 처장은 "소환에 불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강제 구인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수처는 지난 20일에 이어 전날도 서울구치소에 수용된 윤 대통령의 강제 구인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