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의원은 ‘나는 정치인이다’에 출연해 “사실 지난주 나왔어야 했는데 구속취소라는 돌발상황에서 약간의 냉각기를 헌재가 가지겠다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된) 2017년에도 탄핵 며칠을 앞두고 기각될 것이다. 각하될 것이라고 루머를 퍼트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해보니 (인용이) 됐다. 지금 상황은 그때보다 훨씬 중하다. 무조건 8대 0 인용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기일 지정과 관련해 “제가 봤을 때는 헌재가 아마 21일과 28일 중에 선택할텐데 그래도 21일 하는 게 낫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윤 대통령 본인은 저항할 것이다. 저항하는 대통령을 옆에 두고 매몰차게 버리지 못한다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사실상 탈상을 하지 못하고 경선을 마무리해야 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도 예측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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