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는 유상증자 참여 목적에 대해 "지속적 고성장 예상 종속회사 사업에 대한 투자로 기업 가치 제고 및 지배력 유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지분율(33.95%)에 따라 회사에 배정된 신주 162만298주를 주당 60만5000원에 인수한다. 발행가액은 변동 가능하며 오는 5월 29일 확정될 예정이다.
현재 기준 총액은 9802억8029만원이다. 한화는 보유 현금과 금융 조달을 통해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6월 12일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 20일 급변하는 국제정세 속에서 해외 입찰에 따른 신속한 현지 대규모 투자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김승모 한화 대표이사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과감한 투자 필요성에 공감하며 자회사의 성장으로 한화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대주주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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