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ESG] 나우
사진=ERM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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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지속가능성 컨설팅 기업 ERM(이알엠)이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인 GRESB(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ERM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부동산 및 인프라 자산 시장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 역량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GRESB는 전 세계 부동산 기업과 펀드의 ESG 성과를 평가하고 이를 벤치마킹하는 글로벌 프레임워크다. 투자자와 자산운용사들이 책임 있는 투자를 수행할 수 있도록 ESG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최근 ESG 규제가 강화되면서 GRESB 참여는 자산운용업계에서 사실상 필수 요건으로 자리잡고 있다.

ERM은 한국 시장에서 GRESB에 대한 접근성과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고객사의 GRESB 대응 전략 수립과 실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 맞춤형 ESG 전략을 제시하고, GRESB를 포함한 다양한 글로벌 벤치마크를 활용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신언빈 ERM 코리아 기업 지속가능성 및 기후변화 총괄파트너는 "GRESB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GRESB 접근성을 높이고, GRESB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RM은 50년 이상의 지속가능성 컨설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컨설팅 기업이다. 전 세계 40여 개국에서 170여 개 오피스를 운영하며 에너지·인프라·제조·금융 등 다양한 산업에서 ESG 전략 수립, 기후리스크 평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승균 한경ESG 기자 cs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