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파두 5세대 SSD, 해외에서 성능 입증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의 고성능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제품인 ‘Echo U.2 7.68TB’가 글로벌 IT 전문 매체 트윅타운(TweakTown)이 선정한 '에디터스 초이스(Editor’s Choice)' 제품으로 선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트윅타운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제품은 파두의 5세대 컨트롤러 ‘FC5161’을 탑재한 PCIe 5세대(Gen5) 기반의 기업용 SSD로 전력 효율성과 고성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이다.

트윅타운은 이 제품에 대해 “강력하면서도 전력 효율이 뛰어나며 특히 혼합 워크로드 환경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을 발휘한다”며 “우리가 테스트한 제품 중 가장 인상적인 제품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트윅타운은 글로벌 IT 전문 매체로 SSD·CPU·그래픽카드 등 주요 IT 부품을 정밀하게 리뷰하며 업계에서 높은 공신력을 보유하고 있다.

‘에디터스 초이스’는 성능, 전력효율, 품질 등 주요 항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평가를 받은 제품에 대해 트윅타운이 수여하는 추천 마크다.

실제 해당 제품은 초당 최대 1만4000MB(메가바이트)의 순차 읽기 속도, 초당 최대 330만 건(3.3M IOPS)의 랜덤 읽기 처리량, 초당 50만 건(509K IOPS) 수준의 랜덤 쓰기 처리량을 기록하며 트윅타운의 벤치마크 테스트 전 부문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입증했다.
“에디터스 초이스 선정” 파두 5세대 SSD, 해외에서 성능 입증
특히 전체 워크로드 중 70%는 읽기, 30%는 쓰기로 구성된 ‘7:3 혼합 워크로드(70/30 mixed workload)’ 테스트에서 동급 SSD 중 가장 뛰어난 성능 곡선을 기록하며 단연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부하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처리 능력을 보여주며 동급 SSD 대비 탁월한 효율성과 안정성을 갖췄다는 평가다.

파두는 이미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SSD 기술력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웨스턴디지털을 통해 엔비디아 생태계 진출에 성공했다고 알려졌다.

파두의 Gen5 기반 ‘FC5161’ 컨트롤러가 탑재된 웨스턴디지털 SSD가 엔비디아 블랙웰 기반 서버 인증을 획득하며 글로벌 AI 인프라 공급망에 성공적으로 편입한 것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