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권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마친 뒤 사의를 표명할 예정이다. 오후 3시에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퇴임식을 갖는다.
앞서 김 장관은 전날까지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장관직을 사퇴하며 본격적인 대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경기 용인시 기아 오산교육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출마를) 준비해 오던 것이 아니고 지난해 계엄, 탄핵 국면을 거치면서 저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높아졌다”며 “그렇기 때문에 저 자신이 준비도 잘 안 돼 있고 해서 여러 가지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 장관은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굳건한 범보수 지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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