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대표 럭셔리 브랜드 짐머만 국내 첫 상륙
레이스&쉬폰 소재 적극 사용
우아한 자수와 프린트로 전세계 인기

8일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이달 11일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3층에 오스트레일리아 럭셔리 브랜드 짐머만 국내 첫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5월 15일까지 한달 간 운영되며, 브랜드를 대표하는 여성스러운 드레스부터 세련된 비치웨어까지 최신 컬렉션의 제품들을 한 공간에서 만나볼 수 있다.
짐머만은 1991년 호주 시드니에서 시몬(Simone)과 니키(Nicky) 짐머만 자매가 자신들의 이름을 따 설립한 브랜드다. 로맨틱한 실루엣과 섬세한 디테일, 화려한 프린트가 어우러진 디자인으로 전세계적인 사랑을 받고 있으며, 글로벌 유명 인사들이 시상식이나 특별한 행사, 휴가지에서 즐겨 입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론칭 초창기부터 비치웨어와 패션을 결합한 독창적인 스타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수영 및 리조트 컬렉션을 비롯해 레디투웨어(기성복), 슈즈, 액세서리, 키즈라인까지 브랜드를 확장해 운영 중이다. 2013년 뉴욕 패션위크를 통해 데뷔했고, 2022년부터는 매 시즌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 컬렉션을 발표하며 전세계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짐머만은 여성성과 장인정신에 대한 혁신적인 접근을 통해 럭셔리를 새롭게 정의한다. 낭만적이고 섬세한 디자인의 제품들은 한눈에 짐머만 제품임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패션 업계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확보했으며, 유행을 타지 않는 여성스럽고 우아한 룩의 대명사로 자리잡았다.
국내에 처음으로 오픈하는 짐머만 공식 팝업스토어에서는 2025 봄 시즌을 겨냥한 레디투웨어 컬렉션과 여름 컬렉션을 만나볼 수 있다.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짐머만 특유의 낙관적이고 창의적인 감성이 깃든 공간으로 연출했으며, 국내 시장을 겨냥해 섬세하게 선별한 제품들을 판매한다.
강렬한 프린트와 우아한 주름이 돋보이는 미니 드레스, 블랙 페이즐리 프린트와 프릴 장식으로 보헤미안 감성을 살린 실크 블라우스 등 이국적인 디자인의 의상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짐머만 특유의 시그니처 미학이 돋보이는 코르셋 원피스, 우아하고 낭만적인 플로럴 프린트의 실크 린넨 블라우스와 스커트 등도 함께 선보인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짐머만 팝업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매장을 방문해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짐머만의 감성을 담은 꽃다발을 선착순 증정할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국내에 이미 편집숍과 해외 직구 등을 통해 짐머만의 제품을 구입하는 충성 고객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는 만큼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매장 운영 기간 동안 고객과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브랜드의 다양한 매력을 유감없이 전달하고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jinny06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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