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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1인 가구 수가 나날이 증가해 지난해 1천만 세대를 돌파했다.

행정안전부는 2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통계연보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재정, 안정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327종의 통계를 종합적으로 담았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작년 전체 세대 수는 2411만8928세대로, 2020년 대비 약 100만 세대가 증가했다. 이 중 1인 세대는 2020년 900만 세대를 돌파했고 4년 만인 작년 1천만 세대를 돌파했다. 전체 세대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9.2%에서 42%로 2.8%포인트(p) 높아졌다.

2인 세대도 2020년 540만 세대에서 작년 601만 세대로 증가했다. 반면 4인 이상 세대는 같은 기간 461만 세대에서 394만 세대로 67만 세대 줄었다.

주민등록인구는 2020년 5183만명에서 작년 5122만 명으로 줄어 인구감소가 5년째 이어졌다. 다만 전년 대비 감소율은 2022년을 정점으로 줄어들어 인구감소 추세가 다소 완화됐다.

디지털 전환도 가속화됐다. 온라인 민원 이용률은 2020년 59.4%에서 작년 83.7%로 24.3%p 늘었다. 전자증명서 발급 건수는 작년 약 2620만 건으로 2020년 약 48만 건과 비교해 54배 증가했다.

폭염일수는 2020년 7.7일에서 작년 30.1일로 크게 늘었다.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지정은 2022년 2574개소에서 작년 3001개소로 16.6%,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지정은 2022년 1919개소에서 작년 2142개소로 11.6% 각각 증가했다.

통계연보는 행안부 누리집에서 전자파일로 확인 가능하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