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개발자 방식·전자동의서 이용해 투명하고 빠른 사업 추진에 박차

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 조감도. 동작구청 제공
서울 동작구 상도14구역 조감도. 동작구청 제공
코리아신탁이 지난 10일 동작구청에 ‘상도14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도14구역은 서울시 동작구 상도동 244번지 일원 5만788㎡에 지하3층~ 지상29층 규모 공동주택 1191가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돼 주목받았으며 올 4월 정비계획과 구역지정까지 완료됐다.

상도동은 사업시행자 지정 신청을 완료한 상도14구역 등 재개발 사업과 모아타운 등 약 1만 세대를 공급하는 정비사업이 본격화고 서부선 경전철 사업과 장승배기 종합행정타운(동작구청 신청사) 등의 주변 개발도 진행돼 선호도 높은 주거지로 탈바꿈하고 있다.

이번에 상도14구역과 계약을 체결한 코리아신탁은 “상도14구역에서 신탁 지정개발자(사업시행자) 방식 최초로 서울시 실증특례에 따른 전자동의서를 도입해 투명하고 빠르게 동의서 징구를 완료했다”며 “상도14구역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해 신속하게 사업추진 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리아신탁은 6월 ‘신월7동 1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된 바 있어 이번에 ‘상도14구역’ 재개발 사업시행자로 지정되면 1차 신속통합 기획 대상지 중 2개 현장을 확보하게 된다.

신탁방식 정비사업은 조합이 아닌 부동산 신탁사가 토지등 소유자로부터 사업을 위탁 받아 개발사업을 시행하는 방식이다. 그중 지정개발자 방식은 조합설립 절차를 생략해 사업진행이 신속하고 초기 사업자금을 안정적으로 조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리아신탁 관계자는 “지정개발자 사업시행 특례를 적용 받아 추진 중인 ‘금정역세권1구역’과 서울시 1차 신속통합기획 대상지인 ‘신월7동 1구역’의 사업시행자 지정고시를 올해 완료했고, ‘상도14구역’를 비롯해 서울과 수도권 주요 입지에 위치한 정비사업지 3곳의 사업시행자 고시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민보름 기자 br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