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월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10월 29일 경북 경주시 경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참석하고 있다.사진=최혁 한국경제신문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타결된 한미 관세 협상과 관련, "이번에 국가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고, 그 신세를 꼭 갚겠다"고 말했다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1일 밝혔다.

우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전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만찬 자리에서 정 회장과 만났다는데, 이러한 말을 해서 인상적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기업이 국가에 고맙다는 말은 참 쉽지 않은 이야기인데, 그런 말을 들으니 국회의장으로서도 자부심이 생겼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전날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접견하는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관세 관련해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