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우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강선우 무소속 의원(연합뉴스)
김경 서울시의원으로부터 공천헌금 1억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강선우 무소속 의원이 20일 경찰에 피의자로 출석했다.

지난달 29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던 강 의원이 김병기 의원과 1억원 수수 사실을 놓고 의논하는 녹취가 공개된 지 22일 만이다.

오전 8시 56분께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강 의원은 "이런 일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있는 그대로, 사실대로 성실하게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제 삶의 원칙이 있고 그 원칙을 지키는 삶을 살아왔다"며 현재 받고 있는 의혹을 부인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이날 경찰은 강 의원을 상대로 1억원을 실제 받았던 것이 맞는지, 받는 자리에 강 의원이 동석했거나 공천헌금 전달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는지 추궁할 예정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