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무즈발 석유 대란...전 세계 공급망 ‘셧다운’ 위기
하루 1000만 배럴 증발...GDP 1.4% 추락 ‘초비상’
전 세계 석유 공급이 수요 대비 10% 이상 부족해져 절약 등으로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하는 의미다.
1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영국 연구기관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해협 봉쇄로 하루 약 1000만 배럴의 석유공급이 차단했다고 분석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약 10%에 달하는 규모로 사우디와 아랍에미리트(이하 UAE)의 우회 파리프 라인을 동원해도 메우기 역부족인 수준이다.
보고서는 비축유 방출 등 모슨 수단을 동원해도 하루 200만 배럴의 부족분이 발생하며 만약 전쟁이 홍해와 걸프만 전역으로 확전될 경우 부족분은 1300만 배럴(수요의 13%)까지 치솟을 것으로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내다봤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공급 중단이 길어질수록 경제적으로 가장 파괴적인 배급제를 통한 조정에 무게가 실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배급제 시행 시 공급망이 붕괴하고 연료 구매 자금 조달이 어려워져 경제 활동이 위축돼 올해 세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4%까지 추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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