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중심으로 지속 성장할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면서 2분기 수천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30일 증권가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의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국내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보고서가 이어지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화솔루션 목표 주가를 8만원으로 제시했다. iM증권은 기존 중립 의견을 매수로 상향했다.
증권사들이 한화솔루션의 중장기 성장성과 실적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목표 주가도 기존 5만원대 초반에서 8만원 수준으로 상향됐다.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의 성장성이 증권사들의 긍정 평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태양광 비중이 구조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증권사들은 한화솔루션이 3분기에 본격 가동하는 미국 카터스빌 공장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해당 공장에서 잉곳·웨이퍼·셀·모듈을 아우르는 태양광 수직계열화 체제를 완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미국 내 셀 생산 능력이 수요에 비해 부족한 만큼, 이를 통해 미국산 셀 프리미엄이 구조적으로 강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증권사들은 한화솔루션이 카터스빌 공장을 본격 가동하면 미국 정책 지원에 힘입어 태양광 부문 이익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상용 태양광 수요가 우주 산업으로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우주 태양광 분야에서도 중장기적인 신사업 기회가 열릴 수 있다는 얘기다.
증권사들은 한화솔루션이 2분기에도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설계·조달·시공(EPC) 프로젝트 자산 매각 확대,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 물량 증가 등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상증자 규모 축소에 대해서도 대체로 긍정 평가를 내놨다.
한화솔루션이 기존 2조4000억원에서 1조8000억원으로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면서도 미래 성장 투자와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유지했다는 것이다.
그만큼 주주 부담과 지분 희석 우려가 완화됐다는 분석이다.
김정우 기자 enyo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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