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05.49포인트(1.43%)상승한 7490.05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로 마감한 지난 7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05.49포인트(1.43%)상승한 7490.05를 나타내고 있다. 사진= 김범준 한국경제신문 기자
코스피가 7000선을 돌파하며 증시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서점가에서도 재테크·주식 관련 도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투자 열기가 시장을 넘어 독서 시장까지 번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이 투자 전략과 자산 관리 방법을 책에서 찾는 모습이다.

8일 온라인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월 1일~5월 6일) 국내 주식 관련 도서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5% 늘었다.

코스피가 각각 5000선과 6000선을 돌파했던 1월과 2월에도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9%, 294% 증가했다. 이후에도 상승 흐름이 이어지며 다시 한 번 판매 기록을 세웠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서점가도 관련 기획전을 잇달아 마련하고 있다. 예스24는 이달 30일까지 ‘투자·재테크 도서 기획전’을 진행한다. ‘돈의 흐름이 바뀌는 지금, 반드시 읽어야 할 재테크 필독서’를 주제로 다양한 도서를 소개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는 ‘경제경영·자기계발 기획전’도 진행한다. ‘지금 읽는 책이 하반기를 바꾼다’를 주제로 부의 사다리에 올라타라, 더 기버 1 등을 소개한다. 자기계발 분야에서는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니, 미스테이크 밀리어네어 등을 제공한다.

오프라인 강연도 마련한다. 이달 31일에는 평생 월급 500만원 만들기: 연금투자 실전 3단계 전략의 저자인 김성일 강연회를 진행한다.

한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 7일 개인 투자자와 외국인 투자자 간 치열한 매매 공방 속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7490선에서 거래를 마치며 또다시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개인 투자자들이 대거 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지만 외국인은 역대 최대 규모의 순매도에 나서면서 상승 폭은 일부 제한됐다.

김태림 기자 t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