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업 공간을 문화예술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하려는 시도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어지고 있다.
전시는 파메어스 용산 사옥 내 아트 라운지 '파메서울'에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거대한 사회 구조 속에서 개인이 경험하는 심리적 흔적과 감정을 회화로 풀어낸 알렉스 김 작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한다.
알렉스 김 작가는 서양화와 독일 실내건축을 기반으로 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느슨한 표현 방식과 밀도 있는 서사를 결합한 작품을 통해 연결이 과잉된 사회에서 현대인이 경험하는 단절과 불안, 희망을 표현한다. 또한 상처를 피하기 위해 무표정과 침묵을 선택하는 동시대인의 모습을 영웅적으로 해석하기보다, 불안정한 감정 자체를 차분하게 바라보는 시선을 작품에 담고 있다.
이번 전시는 파메어스가 제시하는 기업 철학과 작가의 작품 세계가 만나는 접점을 보여주는 자리이기도 하다. 회사는 '불확실한 미지의 영역을 탐구하고 삶을 개선하는 솔루션을 만든다'는 기업 철학과 작가의 작업이 맞닿아 있으며, 회화를 통해 일상 속 회복과 사유의 시간을 제안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파메어스 관계자는 "'파메서울'은 기업 공간을 아트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예술이 전하는 가치를 보다 많은 사람과 나누기 위해 마련한 공간"이라며 "첫 특별전을 통해 알렉스 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게 돼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메어스와 맨션나인은 전시 기간 중 알렉스 김 작가와 함께하는 토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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