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상품권만 8000억 삼성 가전 대박
전통시장·저신용자 ‘방긋’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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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반도체 초호황으로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대대적인 사회 환원 행보에 나섰다. 최근 한 달여 간 고객 환급과 금융 지원등으로 풀어낸 사회 환원 규모만 1조원에 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영세 자영업자와 금융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삼성미소금융재단에 총 2000억 원을 출연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1500억 원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등 금융 계열사가 500억 원을 부담하는 이번 출연금은 연 4.5%이하 저금리 무담보 대출로 활용해 약 4만 명의 자립을 도울 예정이다.

앞서 진행한 ‘국민과 함께 삼성전자 감사 페스티벌’도 흥행했다. 구매액의 20%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돌려준 이번 행사에서 환급액은 당초 계획(4000억 원)의 두 배인 약 8000억 원에 이른 것으로 추산된다.

행사 기간 삼성전자 제품 판매액만 4조 원에 달한 셈이다. 삼성은 제품 단순 할인 대신 온누리상품권을 제공함으로써 8000억 원의 소비 훈풍이 전통시장과 지역 상권으로 흘러들도록 유도했다.

이번 1조 원 환원은 지난 5월 삼성 노사가 합의한 ‘5년간 5조 원 상생 투자’ 약속의 첫 실행 사례다.

삼성 측은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경제적 자립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포용금융과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