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코리아빌드위크'에서 자쿠아는 나비아(Navia), 라구나(Laguna), 테일워터(Tailwater), 티아라(Tiaara), 옥테인(Octane) 등 주요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동안 자쿠아 부스에는 이사·리모델링을 앞둔 일반 소비자부터 건축·인테리어 업계 관계자, 인테리어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인플루언서 등 다양한 관람객이 방문했다. 최근 화장실 리모델링을 준비 중이라는 40대 김모 씨는 "인터넷으로만 보던 수전 디자인을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다"라며 "조작이 직관적이고 마감이 고급스러워 실제 시공 시 참고하려고 사진을 찍어뒀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외 브랜드라 시공이 번거로울 거라 생각했는데, 부스 담당자가 국내 유통·시공 관련 안내까지 자세히 해줘서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인테리어 시공업체를 운영하는 업계 관계자들 또한 자쿠아 제품의 기능성과 디자인에 관심을 보였다. 인테리어·리빙 분야 콘텐츠를 다루는 한 인플루언서도 부스를 찾아 제품 라인업과 브랜드 스토리를 취재하기도 했다.
일반 관람객들 사이에서는 디자인과 마감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두드러졌다. 예술적 영감과 장인정신을 결합해 욕실을 특별한 경험 공간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 럭셔리 컬렉션의 아티즈, 그리고 인체공학적 형태와 현대적 스타일, 섬세한 마감 처리를 앞세운 자쿠아 컬렉션 아 관심을 모았다. '물의 과학'과 '웰빙의 예술'을 하나의 경험으로 통합했다는 자쿠아의 브랜드 철학이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는 형태로 구현됐다는 반응도 이어졌다.
한편 자쿠아는 1960년 인도에서 설립된 글로벌 욕실 브랜드로 현재 현재 유럽과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등 55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1조 2천억 원이며, 인도 7곳과 한국 1곳을 포함해 총 333,000㎡ 규모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매년 4,500만 개 이상의 수전과 420만 개의 도기를 세계 각국에 공급하고 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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