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6.04.08 사진=한경 최혁 기자
인천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항공기가 이륙하고 있다. 2026.04.08 사진=한경 최혁 기자
국제유가 상승 여파로 다음 달 국제선 항공권에 부과되는 유류할증료가 큰 폭으로 치솟는다. 여행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이 한층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오는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21단계가 적용된다. 이는 이달 적용된 14단계보다 무려 7단계나 상승한 수준이다.

9월 국제선 유류할증료의 기준이 되는 싱가포르 항공유(MOPS) 등락에 따라 집계 기간(7월 16일~8월 15일) 동안 평균 유가는 갤런당 355.46센트(배럴당 149.2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8월 유류할증료 산정 당시(배럴당 119.06달러)와 비교해 한 달 사이 배럴당 30.23달러(25.4%) 급등한 수치다.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부담을 운임에 반영하는 제도로 실제 부과액은 이동 거리와 항공사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