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개발언어 VPS 호스팅' 제공… 개발자 초기 서버 설정 부담 줄인다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대표 이재석)'는 개발자가 초기 서버 설정 부담을 덜고 서비스 개발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개발자 특화 서비스인 '개발언어 VPS 호스팅'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용할 개발언어와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만 선택하면 보안 접속 설정까지 갖춘 단독 가상서버가 약 10분 만에 구성되는 것이 핵심이다.

개발언어 VPS 호스팅은 서버 환경 구성에 필요한 과정을 네 단계의 선택 흐름으로 단순화했다. 개발자는 신청 화면에서 ▲개발언어 ▲프레임워크 ▲데이터베이스 ▲요금제를 차례로 고르기만 하면 된다. 선택한 조합에 맞춰 실행 환경과 필요한 구성 요소가 자동으로 마련돼, 개발자는 설치 명령어나 설정 파일을 일일이 다루는 대신 자신이 만들 서비스에 맞는 기술 스택과 서버 규모를 결정하는 데 집중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개발언어는 자바(Java), 노드.js(Node. js), 파이썬(Python)이다. 적용 가능한 프레임워크는 FastAPI, Django 등 6종이다. 데이터베이스는 ▲포스트그레SQL(PostgreSQL) 17 ▲마리아DB(MariaDB) 11.4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워크별 드라이버도 자동 설치된다.

서비스 신청 후에는 엔진엑스(Nginx), 무료 SSL 인증서, 서비스 실행 관리와 침입 차단 등 기본 보안 설정을 포함한 웹서비스 운영 환경이 함께 구성된다. 개발자는 개발환경 구성뿐 아니라 애플리케이션 실행과 기본 보안 관리에 필요한 기반까지 한 번에 마련할 수 있다.

개발언어 VPS 호스팅은 자동 구성형 클라우드 서비스(PaaS)의 편의성과 VPS의 운영 자율성을 함께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초기 환경은 자동으로 구성하면서도 단독 가상서버 자원과 서버 관리자 권한(root SSH)을 제공해, 고객이 이후 필요한 설정과 프로그램을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요금제는 사용 목적과 트래픽 규모에 따라 4종으로 마련됐다. 월 이용료는 VAT 포함 3만3000원부터이며, 'DEV A'부터 'DEV D'까지 선택할 수 있다. 모든 플랜은 우분투(Ubuntu) 24.04 LTS 기반으로 제공되며, 설치비와 약정은 없다.

카페24 관계자는 "개발자가 서버 환경을 준비하는 데 드는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구현과 운영에 집중할 수 있도록 주요 개발환경을 자동화했다"며 "개발언어 VPS 호스팅은 빠른 초기 구성과 서버 운영의 제어권을 함께 제공해 개발과 배포를 시작하는 과정의 부담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