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임웹은 지난 8월 기준 고객사의 누적 거래액이 8조 원을 넘어섰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거래액 1조 원이 증가하는 데 소요된 기간이 초기 16개월에서 최근 7개월 수준으로 절반 이상 단축되며 성장 속도가 가파르게 가속화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임웹 기반 자사몰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했다. 거래가 실제 발생한 활성 사이트 수와 개별 사이트당 평균 거래액이 동반 상승하며 전체 거래 규모의 성장을 견인했다.
업종별로는 F&B(식품 및 음료)와 생활용품 거래액이 각각 28%, 29% 늘며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의류 및 패션잡화 역시 14% 증가하며 주요 카테고리 전반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성과는 자사몰이 단순한 상품 판매 채널을 넘어, 고객 데이터 확보와 재구매 유도를 위한 브랜드 비즈니스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은 시장 트렌드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아임웹은 이러한 시장 흐름에 발맞춰 서비스 영역을 웹사이트 구축에서 운영, 고객 관리, 마케팅, 데이터 분석까지 대폭 확장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브랜드와 크리에이터를 연결해 판매 접점을 넓히는 어필리에이트 서비스 ‘슬릿(Slit)’을 선보였으며, 데이터 분석 기반의 CRM(고객관계관리) 기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AI 기술을 접목해 브랜드의 성장을 돕는 솔루션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부터 퍼포먼스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브랜드 운영 과정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안하는 'AI 에이전트'가 대표적이다.
이수모 아임웹 대표는 “누적 거래액 8조 원 달성은 아임웹 플랫폼을 활용해 비즈니스를 펼치는 브랜드들의 실질적 거래 규모가 꾸준히 커지고 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앞으로 아임웹의 역할은 단순히 쇼핑몰을 잘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브랜드가 성장 단계마다 마주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독보적인 플랫폼으로 확장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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