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총출동…‘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개막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기존에 산발적으로 열리던 국내 IR 행사를 통합해 국내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알리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증시 유관기관과 금융투자업계, 언론사 등 42개 기관과 상장기업 55개사가 참여한다. 행사는 이날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영상 축사를 통해 “정부는 국내 자본시장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됐던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제도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며 “대한민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매력적인 자본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공정한 시장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도 개회사를 통해 "시장에는 언제나 기회와 리스크가 공존한다"면서 "최근 우리 증시도 국제유가 상승, 글로벌 금리 인상 압력, 인공지능(AI) 반도체 업황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극복할 과제들이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정부는 그간 추진해온 자본시장 체질 개선을 흔들림 없이 안착시켜 나가며, 안정성 강화 등 시장의 내실도 함께 다져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약 2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자본시장 개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 외환시장 개혁 등 주요 정책을 비롯해 코스닥 경쟁력 강화와 자본시장 인프라 선진화 방안 등이 논의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주요 상장기업의 기업설명회도 진행된다. 코스닥·코넥스 상장기업 IR과 개인투자자 대상 자산관리 프로그램, 글로벌 채권시장 포럼 등도 마련됐다.
행사에는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 나스닥, S&P 다우존스 지수 등 글로벌 금융시장 기관 관계자와 일본 금융청, 골드만삭스, 블랙록 등 주요 글로벌 금융기관 인사들도 참석한다.
금융위와 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을 글로벌 시장에 알리고, 향후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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