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나 자녀의 학교, 익숙한 생활권 등을 고려해 주거지를 선택한 경우 계약기간이 끝날 때마다 이사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한다.
일반적인 전월세 계약은 통상 2년 단위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데 계약을 연장하지 못하거나 새로운 주거지를 선택하게 되면 매물 탐색부터 계약, 이사까지 다시 진행해야 한다. 직장과 가까운 집을 어렵게 구했더라도 주거지를 옮기게 되면 출퇴근 동선이 달라질 수 있고, 자녀가 있는 가구라면 통학환경과 생활권까지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단순히 주거비가 얼마나 저렴한지를 넘어 현재의 생활환경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지도 임대주택을 선택하는 주요 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기 거주가 가능한 임대주택은 이러한 주거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한곳에서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면 직장과의 출퇴근 동선이나 자녀의 통학 등 기존 생활 패턴을 유지하기 수월하다. 이사 시점에 맞춰 새로운 집을 찾아야 한다는 부담도 상대적으로 줄어들어 보다 장기적인 주거 계획을 세울 수 있다. 특히 주택을 당장 매입하기보다 임대를 통해 안정적인 거주공간을 확보하려는 수요자라면 장기 임대가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방건설이 부산 강서구 범방동 일원에 공급하는 '부경경마공원역 디에트르 더 리버'가 8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공공지원 민간임대 아파트로 관심을 받고 있다.
단지는 총 498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59㎡ A·B 타입으로 구성된다. 전 세대 올전세형 구조로 타입 및 층수에 따라 임대보증금이 1억원대 수준이며, 월세 부담 없이 장기간 거주할 수 있다.
약 900만원대 계약금으로 계약이 가능하며, 청약통장 없이 신청할 수 있다는 점도 특징이다. 임대기간 동안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아 무주택 세대의 청약 자격도 유지할 수 있다.
방 3개와 거실을 갖춘 구조로 구성됐으며, 59A 타입에는 광폭 거실 설계를 적용했다. 맞통풍 구조를 통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하는 등 실제 거주 편의성을 고려했다.
단지는 부산신항과 국제물류도시, 녹산국가산업단지 등 서부산권 주요 산업·물류시설과 가까운 입지에 들어서며, 미음 R&D 산업단지와 지사과학산업단지도 차량으로 접근할 수 있다. 명지국제신도시와 에코델타시티 생활권을 공유하며 스타필드시티 명지,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김해점 등 대형 상업시설도 차량으로 이용할 수 있다.
입주는 2027년 12월 예정이며 현재 잔여 세대를 대상으로 추가 임차인을 모집하고 있다.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부산 강서구 명지동 일원에서 운영 중이며, 내방 시 세대 유니트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다.
김혜인 기자 hyein5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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