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잡앤조이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캠퍼스 라이프는 우리 손 안에!”



“통통 튀는 대학생의 이야기들, 우리가 모두 담아낼래요!”


2월 21일 한국경제신문사 18층 다산홀에서 <캠퍼스 잡앤조이> 제8기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이 열렸다.


이날 발대식에는 50명의 대학생 취재기자들이 모였다. 올해부터 잡앤조이는 기자단 활동기간을 기존 1년이 아닌 6개월 단위로 선발한다. 더 많은 학생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서다.


8기 발대식 전, 지난 한 해 잡앤조이와 함께한 7기 기자단의 수료식이 진행됐다. 수료증과 함께 7기 기자단 중 특별히 성실하게 활동한 베스트 퍼포머에게는 특별 상품도 지급됐다.



8기 잡앤조이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캠퍼스 라이프는 우리 손 안에!”



발대식은 장승규 캠퍼스 잡앤조이 편집장의 개회사와 함께 본격 시작됐다. 장승규 편집장은 “잡앤조이는 여러분의 재미있고 솔직한 생각을 퍼뜨리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6개월 간 통통 튀는 아이디어를 기사에 가감 없이 적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꿈을 찾는 젊은이들’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계속됐다. 첫 강연자는 잡앤조이 취재기자이자 최근 출간한 단행본 <꼴큐열전>의 저자인 박해나 기자였다. <꼴큐열전>은 지난 3년간 잡앤조이가 만난 ‘꼴통같은 천재’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단행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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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나 기자는 강연을 통해 ‘졸업-취업’이라는 고정된 길이 아닌 자신만의 개성 있는 삶을 개척해나가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박 기자는 “똑같은 꿈을 꾸고 똑같은 목표를 가진 젊은이들에게 자극제가 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당부했다.


다음으로 장재열 ‘좀 놀아본 언니들’ 대표가 바통을 이어받았다. 장재열 대표는 삼성그룹 인사팀 출신으로 퇴사 후에는 10~20대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고민상담가를 자처하고 있다.


장 대표는 그동안 만난 수 만 명의 청년이 남긴 고민을 통해 “20대는 누구나 길을 잃고 헤매고 찾는 시기”라며 “그 과정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잡앤조이에 담음으로써 경쟁이라는 강박관념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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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의 고민에 대한 즉석 상담코너도 마련됐다.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고민에 장 대표는 “20대에게 하고 싶은 일이 없거나 자꾸 바뀐다는 고민은 지극히 일반적인 것”이라며 “졸업 직전까지 꿈을 찾지 못했다면 일단 한 사람 몫의 밥벌이라도 하면서 차분히 5~10년 동안 평생 깊이 몸담을 수 있는 일을 찾아보라”고 조언했다.


“매 달 연애세포가 줄어든다”는 연애고민에는 “나도 그렇다. 그런데 시도를 멈추면 세포의 사망 속도가 더욱 가속화되니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라”고 격려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8기 잡앤조이 대학생 기자단 발대식 “캠퍼스 라이프는 우리 손 안에!”



강연 후에는 조별 모임이 이어졌다. 각 조의 담임을 맡은 잡앤조이 취재기자들은 기자단에게 취재 및 기사작성법을 전달했다. 또 기자단끼리 자기소개와 앞으로의 취재계획 및 포부 등을 나눴다.


8기 대학생 기자단은 앞으로 6개월간 취재·기사 작성, 각종 기업 탐방, 인터뷰 동행, 마케팅 기획·실행, 화보 촬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

사진=이승재 기자·이건주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