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공고 집중 분석]

②100개 기업 중 ‘공학인증제’ 우대는 단 2개 기업뿐?


상반기 아쉬운 패배에 눈물 흘린 이들과 하반기 첫 도전에 긴장하고 있는

취준생을 위해 준비한 ‘상반기 채용공고 집중 분석’.

2016년 1월부터 7월까지 올라온 100여개의 채용 공고를 살펴보며

취준생을 위한 깨알 정보를 담았다.

하반기 필승을 위해 꼼꼼히 체크해보길.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한국CFO협회가 인증하는 제11회 ‘국제회계기준(IFRS) 관리사 자격검증시험’이 16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서울 건국대 공학관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130316 강은구 기자 egkang@.....
한국경제신문이 주관하고 한국CFO협회가 인증하는 제11회 ‘국제회계기준(IFRS) 관리사 자격검증시험’이 16일 서울, 부산, 대구, 대전, 광주 등 전국 5대 도시 고사장에서 치러졌다. 서울 건국대 공학관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20130316 강은구 기자 egkang@.....


컴활, 모스 자격증이 취업에 도움이 될까? 상반기 채용 공고를 살펴본 결과, 46개 기업이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하고 있었다. 그중 대부분의 자격증은 직무와 관련된 전문 자격증이다.


경영관리의 경우 법정, 상경, 교육 등의 자격증을 우대하는 편이다. 특히 회계 관련 자격증을 우대하는 기업이 많았다. 대한전선은 경영지원 부문에서 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한솔제지도 회계, 인사 직무에서 관련 자격증 취득자를 우대했다. 교보생명은 경리직 채용시 공인회계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청우식품은 회계부 신입 직원 모집 시 회계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공학교육인증제 이수자를 우대하는 기업은 많지 않다. 공학교육인증제란 인증된 커리큘럼을 수료한 공학 전공자에 대해 한국공학교육인증원이 ‘실무에 효과적으로 종사할 수 있는 준비가 됐다’고 보장하는 제도. 지난 상반기 채용에서 우대조건으로 내건 기업은 만도와 삼성이 전부다.


기업에서 채용 시 우대하는 자격증의 대부분은 관련 분야의 전문성을 가져야 취득이 가능한 것들이다. 대두식품에서는 제과 제빵 기능보유자를 우대하며, 롯데관광에서는 국외인솔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는 식이다.


또한 대부분의 기업이 특정 자격증을 언급하기보다는 ‘직무와 관련된 자격증’, ‘직무 유관 자격증’을 우대 조건으로 내걸고 있으며, 전문 자격증(변호사, 노무사, 회계사, 세무사, 간호사 등)을 우대하는 기업도 많다.


박해나 기자 phn09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