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 2016년 7월 5일 OCI는 2016년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알려 왔습니다.

그러나 아래 기사 취재 당시 인사팀에서는 채용을 진행하지 않는 것으로 밝혔음을 알려 드립니다.



OCI, 하반기 대졸 신규 채용 계획 없어



OCI가 하반기에 신입 대졸 사원을 채용할 계획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회사 인사담당자 관계자는 “회사의 비상경영 체제로 인해 올해 상반기에도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하지 못했으며, 이어 하반기에도 채용이 없을 것”이라며 “회사 경영이 정상화 될 때까지는 채용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는 비상경영 체제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군산 공장 인원 감축 등을 통해 대대적인 몸집 줄이기에 나서고 있는 이 회사는 명예퇴직에 따른 공백에도 불구, 신입 대졸 사원 채용계획을 세우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비상경영에도 불구하고 OCI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38억1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8897억1200만원으로 56.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1793.2% 증가한 2478억75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한편, OCI그룹은 삼광글라스와 넥솔론 등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는 굴지의 회사다. 특히 최근 멕시코 및 중국에 태양광 발전소를 설립하는 등 태양광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회사의 전신이었던 동양제철화학이 석탄화학에 집중한 것과 달리 현재의 OCI는 태양광 산업에 집중하면서 그룹 위상도 높아지고 있다.


정유진기자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