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취업센터 활용 가이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력개발센터

‘진로설계부터 취업지원까지 도와주는 길잡이’


취업준비가 막막할 때 학교 취업센터를 찾아가보자. 진로적성검사 및 역량검사를 통한 진로설계부터 학교추천 채용 및 취업캠프를 통한 취업지원까지 알찬 프로그램이 대기 중이다.

이제까지 무심코 지나쳤다면 오늘 당장 들러볼 것. 취업준비를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경력개발센터란?

한국외대 경력개발센터는 올해 정직원 4명, 컨설턴트 4명으로 규모를 늘렸다. 더불어 후복관에 1곳을 더 설치하여 현재는 학생회관과 후복관 두 곳의 경력개발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규모 확대는 8800여 명에 이르는 재학생들에게 더 많은 지원을 하기 위한 것. 경력개발센터는 궁극적으로 학생들의 취업 지원과 진로 설정을 도와주기 위해 운영된다.

최근 취업시장에서 직무능력이 중시되면서 저학년 때부터 올바른 진로 설정이 취업 성공의 관건이 됐다. 한국외대 경력개발센터는 이러한 취업시장의 변화에 맞춰 많은 프로그램을 제작, 운영 중이다.


한국외대 경력개발센터의 대표 프로그램

*저학년

HUFS Career Vision Mentoring

이번 15년도 1학기부터 2학년 필수 교양 이수과목으로 운영 중인 프로그램. 저학년의 진로설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와 1 대 1로 총 세 번의 상담을 실시하며, 각 상담시간은 기존 30분에서 1시간으로 늘렸다.

학생들은 포트폴리오(자소서?이력서)를 제출해야만 ‘Pass(패스)'를 받을 수 있다.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것.

한국외대 경력개발센터는 자체적으로 워크북을 제작하여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워크북을 온라인상에 업로드하면 경력개발센터에서 피드백을 준다.


HUFS GPS(Global Pathfinder System)

진로설계, 경력개발, 취업준비를 통합 시스템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 전 세계로 학생들의 길을 찾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본적으로 진로적성검사와 역량진단검사를 제공한다.

학생들은 진로적성검사를 통해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판단할 수 있다.

역량진단검사는 올 초 공공기관 채용의 화두로 떠오른 NCS(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다.

학생들은 경력 DB시스템에서 점수화한 자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고, 이를 토대로 로드맵을 작성할 수 있다.

시스템 상에서 학생들이 목표한 기업 합격자들의 평균 스펙을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이 설정한 목표에서 어떤 점이 부족하고 어떤 점이 강점인지 분석하여 로드맵을 짤 수 있다는 것이 강점. 학생들은 자신의 이력 관리, 자기주도학습 내용을 시스템에 게시할 수 있고, 동영상 강의를 들을 수 있다. 4월 초 오픈할 예정이며, 모바일로 100% 호환 가능하도록 제작 중이다.


*고학년

HUFS Path Finder

취업 의지가 강한 학생들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같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학생들의 취업 구직활동을 돕는 프로그램. 양질의 별도교육까지 제공한다.

일정한 지원자격을 충족하는 학생들을 선발하여 목표로 하는 기업에 연계해준다.

이 프로그램은 자소서 스킬, 면접 스킬 등 모든 취업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에 특화한 교과목이라고 할 수 있다. 4학년 학생들이 눈여겨 봐야 할 프로그램.


Job Manager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다면 ‘Job Manager’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좋다.

취업준비생 중에서도 여학생이나 취업취약계층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해외영업이나 특정 산업의 경우 직무 특성상 여학생들의 취업이 어렵기 때문에 여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3월부터 6월까지는 하반기 프로그램, 9월부터 12월까지는 상반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곧 모집을 시작한다.

1 대 1 컨설팅 형식으로 이뤄지고, 이력서 작성부터 면접을 위한 정장 대여, 이미지 컨설팅까지 지원한다. 컨설턴트는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분석하여 제공한다.


주목! 서류가 면제되는 학교 추천 채용

학교 추천 채용제도는 경력 DB 관리 시스템을 통해 학생들을 선발하고,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서류전형을 면제해준다. 경력 DB 관리 시스템은 자격증, 수상실적, 어학점수, 봉사, 학점 등을 종합적으로 점수화한다.

추천 채용이 들어오면 경력 DB 점수를 이용하여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전형만 통과되면 면접에서는 스펙보다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기 때문에 추천 채용은 학생들에게 매우 좋은 기회다.

실제로 추천 채용이 많이 들어오는데, 학생들은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경력 DB를 등록해 추천 채용을 이용해보길.


경력개발센터 팀장의 조언 한마디

[학교취업센터 활용 가이드] 한국외국어대학교 경력개발센터

“가장 중요한 것은 저학년 때부터 관심을 갖는 것이다. 경력개발센터는 어려운 곳이 아니다. 취업준비도, 진로설정도 못했다고 위축되지 말고 많이 방문해주었으면 한다.

경력개발센터는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6명의 컨설턴트가 학생들을 돕기 위해 상주한다. 언제든지 찾아와 상담을 받고 도움을 청하기 바란다. 인턴십 기회도 많이 제공하려고 노력중이다.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job.hufs.ac.kr)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hufs.jobs)을 항상 확인해볼 것.”



Mini Interview

"시험비용 지원부터 인턴 기회까지, 놓치지 말고 신청하세요.“

“평소 경력개발센터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다. 지금도 경력개발센터의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무역협회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학점까지 인정되니 일석이조.

뿐만 아니라 경력개발센터는 많은 자격증시험을 지원해주는데, 재작년 겨울에는 토익 스피킹 수업은 물론 시험비용까지 지원받아 무료로 공부하고 시험을 볼 수 있었다.

대학은 자신이 스스로 정보를 찾는 곳이다.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를 항상 눈여겨보길.

-성수진(한국외대 중국어통번역 4)


“경력개발센터의 도움으로 60% 이상의 서류 합격을”

“나의 경우 취업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경력개발센터에서 대기업 및 우수 기업체 인사담당자 특강을 들었다. 자신이 희망하는 직무와 관련 없는 특강이라도 인사담당자의 강의는 무조건 참여할 것. 강의가 끝나면 1 대 1로 상담해주기 때문이다.

자기소개서의 경우 1 대 1 첨삭으로 하나의 자소서를 쓰는 데 3~4회까지 상담을 받았다. 취업지원관 선생님들께서 ‘이 정도면 되겠네’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탈고하는 과정을 반복한 결과 60% 이상의 서류 합격을 이뤄냈다.

인적성은 경력개발센터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에듀스 인적성 강의를 활용했다. 기업별 유형 강의와 모의고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공부할 수 있으니 학원이나 인강 사이트에 괜한 돈 쓰지 말고 경력개발센터를 이용할 것.

마지막으로 취업캠프를 추천하고 싶다. 어디서 정보를 얻을 수 있는지, 취업준비의 개괄적 프로세스는 어떤 것인지 배울 수 있었다. 실제 인사담당자와 모의면접을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이때의 경험이 면접을 준비하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됐다.

-고민지(대학내일 마케팅 합격·한국외대 프랑스학 졸업)

글 이세진 대학생기자(한국외대 국제경영 4) | 도움말 한국외대 경력개발센터




온라인에디터 jobnj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