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을 위한 슈트 패션 스타일링 팁

남자들의 기본 아이템인 슈트는 사회 진출 전에도 입어야 할 일이 많다. 입학식, 졸업식, 각종 경조사 심지어 이성과의 중요한 만남에서도 가장 무난하게 선택할 수 있는 아이템이기 때문.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어떤 스타일을 고르는 게 좋을지 알아보자.

선배들의 추천 아이템
[My First Suit] 내 인생의 첫 슈트!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좋을까?
지승렬(29·LG패션 홍보팀)
네이비 블레이저 재킷
포멀하면서도 캐주얼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는 활용도 높은 아이템이다. 데님 팬츠, 면 팬츠 등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려 캠퍼스 내에서 부담 없이 입고 다닐 수 있고, 사회에 진출해서도 깔끔한 셔츠와 함께 비즈니스 캐주얼 룩으로 연출할 수 있기 때문.

조상민(28·SK 이노베이션 구매기획팀)
카디건
회사마다 다르겠지만 기본적으로 비즈니스 캐주얼을 착용해야 하는 문화에 속해 있다면 가장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봄·가을에는 다양한 색과 패턴으로 구색을 맞추기 쉽고 겨울에는 재킷 안에 입으면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

김희찬(27·삼성전기 R&D 파트)
브이(V)넥 니트

우리 회사의 경우 비즈니스 캐주얼을 입어야 하기 때문에 넥타이를 착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회사 밖에서 슈트를 입어야 하는 일이 많기 때문에 데님 팬츠, 슈트 팬츠 등 어떤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브이넥 니트를 추천한다.

Editor’s Pick 슈트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

슈트에 어떤 아이템을 함께 매치하느냐가 비슷한 느낌의 슈트 속에서 플러스(+) 점수를 받는 방법이다. 지갑, 스마트폰 케이스, 브리프 케이스, 백팩, 행커치프 등 당신의 스타일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켜 줄 고마운 아이템만 엄선했으니 유심히 지켜볼 것.
[My First Suit] 내 인생의 첫 슈트!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좋을까?
1 FRED PERRY 활용도 높은 블랙&화이트 체크 머플러 가격미정

2 FRED PERRY 세련된 패턴이 돋보이는 블랙 가죽 지갑 7만5000원

3 SIEG 어떤 스타일과도 잘 어울리는 네이비 백 가격미정

4 INCASE 악어가죽을 연상케 하는 블랙 케이스 4만4000원

5 INCASE 독특한 패턴의 휴대전화 케이스 5만 원

6 INCASE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노트북 케이스 가격미정


도전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일이 있다면
[My First Suit] 내 인생의 첫 슈트! 어떤 것을 고르는 게 좋을까?
지승렬(29·LG패션 홍보팀)
회사에서 제일 흔하게 볼 수 있는 스타일이 비즈니스 캐주얼이다. 편한 느낌의 룩 말고 제대로 격식을 갖추면서 여유가 느껴지는 브리티시 캐주얼룩에 도전해보고 싶다.

TIP 브리티시 캐주얼룩은 재킷, 니트 카디건, 베스트, 셔츠로 연출하는 것이 기본이다. 체크무늬 패턴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 물론 감각적인 타탄체크나 아가일 체크도 좋은 아이템이다. 블루 톤 셔츠에 마름모 모양의 아가일 패턴 카디건을 매치하거나 브라운 계열의 아이템을 믹스하면 차분하면서도 댄디한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다.


조상민(28·SK 이노베이션 구매기획팀)
회사에서 주로 볼 수 있는 룩은 블랙 컬러 슈트. 투 버튼 블랙 재킷에 원색의 타이가 가장 흔한 스타일. 초코 브라운 컬러 슈트에 진한 올리브 컬러 행커치프나 스카프를 매치해 변화를 주고 싶다.

TIP 대표적인 슈트 컬러는 네이비, 브라운, 그레이다. 블랙 컬러 슈트는 많은 사람이 즐겨 입긴 하지만 다양한 의미로 해석돼 조심스럽게 연출해야 하는 아이템. 브라운 컬러는 피부가 옐로 톤인 아시아인에게 특히 잘 어울린다. 튀지 않으면서도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김희찬(27·삼성전기 R&D 파트)
회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은 네이비 슈트에 어두운 톤의 셔츠를 코디한 것. 하지만 의상 선택이 자유로운 편이기 때문에 카디건과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법에 도전해보고 싶다.

TIP 최근 남성복 브랜드에서 선보인 슈트 스타일을 보면 카디건의 활용도가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 카디건을 선택할 시 중요한 점은 몸에 잘 맞는 슬림 핏 라인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정장 슈트는 피하는 것이 좋은데, 신사복에서 니트 카디건을 입는 게 정석은 아니기 때문. 정장 슈트보다는 세미 정장풍의 면 또는 리넨 재킷을 추천한다.


진행 박진아 기자│촬영 서범세 기자│제품협찬·사진제공 BANG BANG(02-540-7817)·FRED PERRY(02-742-4628)·HAZZYS(02-772-3807) INCASE(02-3447-7701)·SIEG(02-2218-3634)·TNGT(02-546-7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