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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를?”
마주칠 때마다 이름과 사는 곳을 물어보시는 사장님.

“괜찮아, 난 쓰레기니까.”
속 좁고 꼬인 말투로 날 힘들게 하는 대리님. 개그 캐릭터 같은 황당한 직장 상사 사연을 모았다. 조심해라. 이런 사람, 당신의 상사가 될 수도 있다.
우리 회사는 갑을 컴퍼니? 나를 울고 웃게 한 황당 직장 상사
1. 삐쳐도 말은 합시다
제가 뭐 하나라도 잘못해서 삐치면 일절 말을 안 하는 상사가 있었습니다. 심지어 대답도 안 하죠. 어느 날 점심을 시켜 먹기 위해 메뉴를 조사하는데 대답을 안 하셔서 땀 삐질삐질…. 기분 풀릴 때까지 절대 말 안 하는 K 대리님. (rjqnrzzang)



2. 마음이 태평양인 줄 알았더니
입사 후 처음엔 미숙한 일처리도 한마디 타박 없이 그저 ‘괜찮다, 괜찮다’ 하시던 사장님. 지나치게 감싸주길래 마음이 넓구나 했더니, 연봉 협상 때 하나하나 적어놓은 사사로운 것까지 다 얘기하며 스트레스였다고 하신다. 왜! 이제 와서! 참 뒤통수 씁쓸하더이다. (ditlfu7)



3. 인사성이 너무 좋아서
인턴 시절, 유독 인사성이 밝은 대리님이 있었습니다. 그 대리님, 마주칠 때마다 저에게 인사를 먼저 하시더군요. 어찌나 무안하던지. 행여 다른 상사가 볼까봐 걱정이었죠. 대리님, 인사성이 좋아도 너~무 좋아요. (ray0200)



4. 러블리한 자린고비 사장님
아끼고 아껴서 엄청난 부자가 되려는 우리 사장님! 손님 쓰는 티슈 한 장도 아까워서 쉬는 시간에 두 겹으로 붙어 있는 한 장의 휴지를 섬세한 손으로 고이고이 떼는 작업을 한답니다! 사장님 사랑해요. (shj21518)



5. 당신은 디스의 프로!
“어머, 나도 술 좀 못 마셔봤으면 좋겠다~”라며 고단수로 나를 디스하던 김 대리님. 같은 여자로서 난 당신이 너무나 싫었습니다. 윗사람들에게는 술로 사바사바를 어찌나 잘하는지… 부러울 때도 있더이다. 뭐 지금은 다 추억입니다. 그 여자 때문에 그만뒀지만요. (doddl84)



순위 밖 사연 직장 상사여, 도대체 당신의 정체는 뭡니까?

“왕년엔 내가 인기 짱이었어” 라고 말하시는 대머리 부장님. (wa240)

“가서 더 받아와.” 사람 많은 구내식당에서 고기반찬 더 가지고 오라는 여 대리님. (gprud1213)

“언니라고 불러.” 스무 살 차이 나는데도? (tiamo4244)

매일 깨알개그 알아오셔서 웃음 강요하시는 우리 과장님. (rkgud80)

노래방 좋아한다 말하니 노래방 친구 생겼다며 좋아하시는 마흔 살 차이 회장님! (b900828)

각출한 회식비 계산해보면 몇 만 원 남는데 아무 말 없으신 방 부장님. 살림 좀 나아지셨나요? (yunju7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