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cation Travel 여행을 떠나요 │ 매거진한경

과제와 시험에 지친 당신, 떠나라. 1월은 겨울 여행을 떠나기 가장 좋은 달이다. 자연 속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갖든, 화려한 이국의 문화에 심취하든, 선택은 당신의 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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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올레길에서 힐링 타임을

도시를 떠나 자연과 명상을 즐길 당신을 위한 제주도 올레길. ‘여행’이 ‘고행’이 되지 않으려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긴 일정으로 다녀올 예정이라면 신발 하나를 더 챙기는 건 센스, 제주도의 삼다 중 하나인 바람과 예상치 못한 비를 막기 위해 방풍 및 방수 원단의 아우터와 모자를 챙기는 건 의무다.

오랫동안 걸어야 하기 때문에 등산용 바지와 양말 그리고 휴대하기 간편한 물통을 챙기는 것도 잊지 말자. 여분으로는 따뜻하고 가벼운 플란넬 셔츠나 플리스 집업이, 수면용으로는 집에서 입던 편안한 옷이 좋다. 때로는 머리를 감을 수 없는 상황도 닥칠 수 있기에 드라이 샴푸와 장시간 야외 활동에서 자외선을 차단해줄 선블록도 챙기자. 이것저것 바를 필요 없이 하나면 충분한 멀티 밤과 상처 치유 연고, 상비약도 잊지 말 것.

가방 11만9000원 스케쳐스, 점퍼 19만9000원 디스커버리, 플란넬 셔츠 10만4000원 펜필드, 래글런 티셔츠 7만9000원 잭앤질, 등산용 바지 13만9000원, 트레킹화 17만9000원, 모자 5만5000원, 양말 1만3000원 모두 센터폴, 네이처리퍼블릭 드라이 샴푸 8800원, 비오템옴므 UV 디펜스 30ml 4만7000원, 버츠비 미라클 셀브 56.7g 2만1000원, 버츠비 레스-큐 오인트먼트 15g 1만8000원, 물통 2만7000원 헬리오스 by 에이랜드

런던 소호 거리에서 불타는 금요일을

한국의 핫 플레이스는 모두 정복한 당신. 런던의 소호 거리를 개척하려 한다. 관광과 쇼핑이 목적이지만 여행은 여행인 법. 효율적이고 알차게 짐을 싸야 고생을 덜하는 게 당연하다. 먼저 여권과 신분증, 지갑 등은 조그만 가방에 넣어 항상 휴대하자. 차갑고 건조한 영국의 겨울을 감당하려면 니트, 모자, 장갑 그리고 핸드크림이 필수. 잠옷 역시 따뜻한 것으로 준비한다.

유스호스텔 안에서 편하게 돌아다니기 위해 슬리퍼도 챙기자. 클럽이나 친구들과의 파티를 위한 옷도 까먹지 말 것. 당연히 민낯으로는 갈 수 없기에 비비크림도 필요하다. 이왕이면 자외선 차단이 되는 것으로 선블록 대신 가져가자. 클렌저나 로션 등은 공용기에 조금씩 담거나 샘플을 챙겨가는 것이 현명하다. 끝으로 정말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일기를 적기 위한 노트. 일상에서 힘들 때마다 꺼내 읽으며 마음을 다잡기 위함이다.

트롤리 42만8000원 소노비, 니트 5만9000원, 원피스 3만5000원, 크로스 겸용 클러치 2만5000원, 장갑 1만7000원 모두 H&M, 잠옷 3만9900원, 슬리퍼 1만4900원 모두 유니클로, 모자 7만5000원 그레이스햇 by 햇츠온, 파우치 2만8000원 펜필드, 장지갑 12만7000원 루치카 by 에이랜드, BRTC 자스민 워터 비비크림 35g 3만5000원, 트릴로지 울트라 하이드레이팅 핸드크림 75ml 2만9000원, 네이처리퍼블릭 공용기 각 2000원, 노트 1만2000원 스프링컴레인폴 by 에이랜드

글 이동찬 인턴 기자
사진 Xeno Studio 김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