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 인턴십
2012년 3월~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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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혜
동국대 광고홍보 4
적극적인 대외활동이 인턴십으로 이어져

서류 전형 추가 합격. 17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극적으로 붙었던 대외활동은 나에게 지금까지와는 다른, 아주 새로운 2012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었다. 이 대외활동을 통해 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의 직원을 만났고 그분의 소개로 마우스닷컴에서 인턴십을 하게 된 것이다.

브레인리그팀은 기업에서 의뢰받은 대학생 서포터즈를 운영하고 대행하는 팀이다. 대우건설 대학생 홍보대사, 복권위원회 행복공감나누미 등 갖가지 대외활동의 전반적인 운영을 9명의 브레인리그팀 인원이 해내고 있었다. 광고홍보학을 전공하고 있어 인터넷 마케팅 대행사인 마우스닷컴에서 경험을 쌓는 것이 분명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했고, 야심 차게 시작한 첫 인턴십이 내 사회생활의 첫걸음이 됐다.

학생 신분으로 대외활동 경험만 하다가 직접 대학생들을 관리하는 입장이 되니 느낌이 달랐다. 서포터즈 학생들 관리뿐만 아니라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보고서 작성, 기획서 작성 등 복합적인 업무를 함으로써 다양한 홍보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다. 나이는 어리지만 당당히 회사에 출근하면서 대학생들의 활동 방향을 잡아주고, 행사에 따라가 통솔하고, 디자인 시안을 고민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통해 ‘아, 마케팅이란 이런 것이구나’ 하는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내가 맡은 프로젝트는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플랜터즈’였다. 일반 사기업 서포터즈와 달리 ‘장기 기증’을 홍보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발대식과 오리엔테이션 준비부터 해단식까지 무사히 마쳤던 단 하나의 프로젝트. 30명에 가까운 내 또래의 학생들과 커뮤니케이션하며 함께 웃고 땀 흘린 4개월이었다. 학생들이 플랜터즈 활동에 만족을 느끼며 활동이 끝난 것을 아쉬워할 때는 정말 뿌듯했다.
[인턴십 생생 체험기] 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 독일 함부르크 범한판토스
인턴십 기간 동안 전반적으로 어려움은 없었지만 또래 학생들과 교류하는 업무이다 보니 종종 난처한 일이 생기기도 했다. 특히 “매니저님은 몇 살이세요?”라는 질문에 “글쎄요, 맞혀보세요” 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굳이 왜 나이를 숨길까’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학생들을 도와주고 관리하는 매니저와 서포터즈 활동자 사이에 구분이 명확해야 했다. 기업에서 학생들에게 원하는 활동 내용과 학생들이 바라는 점을 조율하는 것도 내가 해야 할 역할 중 하나였다.

브레인리그가 가장 좋았던 점은 대외활동을 하는 학생들을 최대한 배려하고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 쓰는 모습이었다. 대외활동 중에는 마치 기업에서 학생들을 아르바이트생처럼 부리는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브레인리그팀의 관리는 내가 경험하고 봐왔던 것과는 달랐다. 그 덕분에 나도 대외활동을 경험하고 인턴 업무까지 흘러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대외활동을 좋아하는 대학생이라면, 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과 같은 대외활동을 직접 관리하는 회사에서 업무를 경험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자소서에 한 줄 넣기 위한 경험이 아닌, 정말 색다르고 즐거운 경험이 될 것이다.


[해외]독일 함부르크 범한판토스 인턴십
2011년 9월~2012년 2월


[인턴십 생생 체험기] 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 독일 함부르크 범한판토스
심희나
부산대 독어독문·무역 4

무역·물류 최전방에서 소중한 현장 경험을

독일어와 무역을 전공하고 있는 나는 학교 수업 도중 한국무역협회 홍보대사를 통해 글로벌 무역전문가 프로그램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침 4학년이어서 인턴십 기회를 찾고 있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 관심이 많았던 무역 분야라 고민 없이 지원했다.

전에도 독일 교환학생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독일로 지원했다. 운 좋게도 서류 전형과 세 차례의 면접을 통과해 최종 합격을 할 수 있었다. 한 달 동안의 짧지만 굵었던 국내 연수를 마치고 독일에 파견되었다.

내가 파견된 곳은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한 범한판토스라는 물류회사다. 범한판토스는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아메리카, 중동 등 세계 곳곳에 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적인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이곳에서 나는 수출팀에 배치돼 수출팀 업무와 동시에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상하이, 타이 등지에서 독일 함부르크항으로 입항하는 ‘수입 LCL 오퍼레이션(operation)’을 맡았다. LCL은 화주 한 사람의 화물로 컨테이너 1개를 채울 수가 없어 여러 화주의 화물을 1개 컨테이너에 같이 싣는 컨테이너 화물을 지칭하는 무역용어다.

내가 한 일이 함부르크항으로 오고가는 LCL 화물이 최종 목적지로 가는 데까지의 일괄적인 업무, 즉 LCL 오퍼레이션이었던 것이다. 회사 시스템도 처음 접해봤을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배웠던 무역 지식과 실무에 차이가 있어 모든 게 혼란스럽기만 했다. 처음 일을 시작하는 2주간은 허둥지둥하는 스스로를 보며 앞으로 일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자책감도 많이 들었다.
[인턴십 생생 체험기] 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 독일 함부르크 범한판토스
[인턴십 생생 체험기] 마우스닷컴 브레인리그팀, 독일 함부르크 범한판토스
하지만 나를 믿고 보내준 한국무역협회와 6개월 뒤에 더 멋있어진 모습으로 다시 보자며 가족을 떠나보내듯 눈물로 헤어진 동기 인턴들을 떠올리며 힘을 낼 수 있었다. 현재의 마음가짐이 6개월 뒤의 자신을 결정한다고 생각해 자신감을 가지고 직접 부딪쳐 보자고 스스로 다짐했다.

범한판토스 직원들은 바쁜 와중에도 많이 도와주셨다. 처음 겪었던 시행착오가 결국 피가 되고 살이 되어 나에게 돌아왔다. 나중에는 나의 업무를 뒤이어 맡을 현지 사원에게 직접 인수인계를 하며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기로에 선 모든 대한민국 대학생들에게 해외인턴십을 적극 추천한다. 물론 일도 많이 배울 수 있지만, 일 외에도 배울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그런 점에서 이 프로그램의 최대 수혜자다. 한국무역협회의 글로벌 무역전문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앞으로의 내 인생을 더욱 구체적으로 설계할 수 있었고 더욱 추진력 있게 나아갈 자신감이 생겼다. 누구든 단 것이든 쓴 것이든 삼켜 소화시키겠다는 배짱만 있다면 알찬 인턴 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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