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특강, 기업 재직선배 참여 직무교육 진행

[한경잡앤조이=이진이 기자] 동아대는 취업특강과 재직선배 직무교육 등으로 이뤄진 취업동아리 연합 ‘온라인 취업캠프’를 개최했다고 6일 발표했다.
△삼성SDI에 재직 중인 동아대 신정환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온라인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대)
△삼성SDI에 재직 중인 동아대 신정환 졸업생이 후배들을 위해 온라인 직무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동아대)
동아리더스클럽 18-1기과 프론티어즈 12-1기 등 취업동아리 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온라인 취업캠프는 줌(ZOOM)과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진행됐다.

지난 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취업특강에서는 ‘2021 채용 트렌드 분석’과 ‘자기소개서 작성법’, ‘인적성·NCS 준비방법’ 등을 주제로 이상훈 한국HR연구소 대표, 조민혁·홍기찬 위포트 대표강사, 강민혁 잡드림 연구소 대표, 이시한 에듀홀릭 대표이사 등이 강연자로 나섰다.

지난 5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온라인 재직선배 초청 직무교육’은 동아대 졸업생이 후배들의 취업 교육에 참여하는 특강으로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와 삼성중공업, 현대자동차, IBK기업은행, 부산신항만주식회사, 한국전력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GS리테일, CJ제일제당 등 18개 기업에 재직 중인 동아대 졸업생들이 직접 강사로 참여, 회사 및 직무 소개와 취업 준비 방법 등 후배들에게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재직선배 직무교육 강사로 나선 신정환(동아대 전기공학과 졸, 삼성SDI 재직) 동문은 “리더스클럽 16-1기로 취업준비를 할 때 가장 도움이 됐던 것이 취업캠프나 초청특강을 통한 선배들과의 소통이었다”며 “내가 받은 도움을 후배들에게 돌려줄 수 있어 기분 좋고 양질의 멘토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대는 사회에 진출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취업교육에 참여하는 ‘선순환 취업지원 시스템’과 양질의 취업지도와 상담을 위해 담당직원 역량을 강화하는 ‘BTS(Better Than Students, 학생들보다 더 잘하자) 전략’ 등으로 취업교육의 모범이 되고 있다.

선배들이 후배들을 위해 매달 일정 금액을 기부하는 ‘후배사랑 취·창업교육기금’ 누적모금액이 최근 6억원을 돌파했다. 동아대는 이 기금을 활용해 직무·직종별 취업교육과 역량별·학년별 취업 및 창업동아리 운영, 스터디룸 환경 개선, 학과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선배 CEO 특강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취업교육기금으로 구축한 선·후배 실시간 온라인 취업 멘토링 플랫폼 ‘다잇다’와 AI 면접실 등도 동아대만의 독보적인 취업지원 시스템으로 전국 대학의 벤치마킹 사례가 되고 있다.

ziny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