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 등 후속 투자

106억 원 규모로 시리즈 A 마무리하며 누적 투자금 115억 원 달성, 업계 1위 수치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 확장 및 전문 인력 채용 등 서비스 고도화 목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시니어 헬스케어 플랫폼 케어닥이 80억원의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총 106억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후속 투자에는 뮤렉스파트너스, 롯데벤처스, 현대해상, 인사이트에퀴티파트너스, 하나은행, 휴맥스가 참여했다. 케어닥은 지난해 7월 시리즈 A 오픈 당시 확보한 26억 원의 투자금까지 총 106억 원을 달성하며 시리즈 A 투자를 마무리했다. 현재까지 케어닥의 총 누적 투자 금액은 115억 원으로, 이는 업계 1위 수치다.
케어닥, 80억 후속 투자 유치 통해 총 106억 규모 시리즈 A 마무리
케어닥은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간병인 중개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 △B2B 간병 서비스 확장 △시니어 헬스케어 서비스 신규 출시 △요양 시설 관리 프로그램 도입 등 시니어 헬스케어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오지성 뮤렉스파트너스 부사장은 “케어닥은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의 혁신을 위해 간병 시장을 가장 뾰족하게 혁신하고 있다”며, “온라인 간병 중개 서비스에서 오프라인 다인 간병 서비스까지 확장되는 사업 구조를 보며 종국에는 시니어 헬스케어 전 영역을 아우르는 1등 회사로 성장할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전영민 롯데벤처스 대표는 “케어닥은 L-Camp 출신 기업으로 정보 비대칭이 심한 노인 돌봄 시장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디지털화를 추진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기업”이라며, “롯데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니어 헬스케어 사업에서 핵심적인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회사라고 생각해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재병 케어닥 대표는 “한국의 빠른 노인 인구 증가 속도에 맞춰 시니어 헬스케어 시장도 성장 중이지만 여전히 돌봄 서비스 제공 과정과 관리 방법은 많은 발전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투자를 계기로 시니어를 위한 종합 케어 플랫폼으로 확장해 소비자에게 확실히 인식될 수 있는 ‘국내 1위 생활 서비스’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