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분석 및 추천 모델로 AI 연구 진행해 뉴스 추천 알고리즘에 반영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분석, 보다 정확하게 뉴스 콘텐츠 추천 가능

‘오늘의 헤드라인’ 빅펄, 뉴스 추천 AI로 원천기술 특허 등록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AI 뉴스 추천 앱 ‘오늘의 헤드라인’ 운영사 빅펄이 ‘멀티모달 콘텐츠 분석 시스템 및 그 방법(Multimodal content analysis system and Method)’이라는 이름으로 원천기술 특허를 등록했다.

멀티모달 콘텐츠 분석 시스템은 미디어 채널을 통해 업로드된 대량의 콘텐츠를 AI알고리즘을 통해 분석하는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시스템이다. 멀티모달 분석 시스템으로 콘텐츠를 분석하는 방법은 4단계다. △콘텐츠에서 이미지/텍스트 등의 데이터를 수집 △수집된 데이터를 딥러닝 모델을 통해 학습할 수 있는 형태로 전처리 △데이터로 수백 차원의 콘텐츠 임베딩 학습 △콘텐츠를 분류/분석하는 등으로 단계가 구성돼 있다.

빅펄은 이 기술을 ‘오늘의 헤드라인’의 뉴스 추천 알고리즘에 적용해 콘텐츠에 대한 풍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정확하게 사용자의 관심사를 찾아 추천한다. 특히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시시각각 변하는 이용자의 관심사를 빠르게 학습해 관심도 높은 뉴스부터 먼저 제공한다.

지난해 11월 소프트 론칭한 오늘의 헤드라인 앱은 8개월여 만에 25만 다운로드를 돌파했고, 지난 6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뉴스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강미나 빅펄 대표는 “100% AI 분석과 추천으로 기성 메이저 언론사의 뉴스는 물론, 특정 분야의 전문 매체와 지역 신문까지 관심사에 맞게 보여준다”며 “다양한 관심사를 세부적으로 분석하고 더 정교한 맞춤 뉴스를 추천하기 위해 많은 미디어와 협업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빅펄은 올 하반기 개인 크리에이터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강홍민 기자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