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영어 능력 있으면 ‘업무 경험’, ‘승진’, ‘해외 업무’에 도움된다

직장인 10명 중 8명 “영어 능력, 직장 생활에 도움돼”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글로벌 시대, 영어 능력이 직장생활에 도움 될까. 한국TOEIC위원회가 영어능력이 직장인에도 도움이 되는지를 물은 결과, 직장인 10명 중 8명은 ‘도움이 된다’고 답변했다. 긍정 답변인 △매우 그렇다(43%), △그렇다(41%)가 총 84%로 확인됐고, △보통이다(10%), △그렇지 않다(5%), △전혀 그렇지 않다(1%) 순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직장 생활에서 영어 능력이 갖는 이점을 묻는 질문에는 ‘폭넓은 업무 경험’과 ‘승진 시 긍정적 영향’이라는 응답이 동일하게 3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해외 업무 시 선발(17%), △해외 지사 근무(11%) 등의 답변이 확인됐다.

또, 실제로 직장인 10명 중 6명(62%)은 입사 후에도 토익스피킹을 학습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학습 목적은 △승진(61%), △이직(11%), △보직 이동(9%), △해외 업무(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직장인들은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공인 영어 시험 준비(43%), △유튜브, 팟캐스트 활용(24%), △회화 인강/학원 강의 수강(13%), △사내 어학 프로그램 활용(8%), △영어 학습 앱 활용(8%) 등 다양한 방법을 실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직장인이 생각하는 ‘우수한 영어 실력’의 기준은 토익의 경우 ‘900점 이상’, 토익스피킹의 경우 ‘160점’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