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다음 달 5일까지 부트캠프 ‘AI 트랙 5기’ 모집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개발자의 몸값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대기업은 물론 스타트업에서의 개발자 수요가 하늘을 치솟고 있는 현재, 디지털 교육 실습 플랫폼 엘리스에서 ‘엘리스 트랙’ 수료생 6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우선 개발자 구직자 중 2명 중 1명은 플론트엔드와 백엔드 직무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프론트엔드와 백엔드 직무로 취업을 원하는 비중은 62.38%로 최근 기수에선 90% 이상까지 상승했다. 이는 개발자 채용 시장에서 프론트엔드, 백엔드 개발자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어 풀스택 개발자(8.79%), 데이터 엔지니어(7.27%), 데이터 분석가(6.68%) 순이었다.
선호하는 산업 분야는 콘텐츠(9.37%), 엔터테인먼트(9.01%), 커머스(8.78%), 금융(8.74%), 교육(7.8%) 순이었다. 그중에서도 금융 분야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금융 산업은 전체 기수에서 4위권을 유지하다가 최근 SW 트랙 2기에서 1위(10.04%)를 기록했다. 엘리스 측은 대체 불가능한 토큰(NFT) 등 가상자산이 각광받는 데다 네이버, 카카오, 당근마켓, 토스 등 빅테크 기업이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라고 설명했다.
엘리스 트랙에서는 교육생이 실무와 같은 협업 방식으로 팀을 조직해 3차례에 걸쳐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팀 프로젝트는 기획부터 배포까지 전 과정을 교육생이 주도적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 교육생은 반려식물, 퍼스널컬러, 캠핑, 수어 교육 등 실생활과 관련된 다채로운 주제를 사용했다. 프로젝트 활용 기술 분야에서는 이미지 처리(56.67%)가 자연어처리(43.33%)보다 조금 더 우세했다.
한편, 엘리스는 다음 달 5일까지 ‘AI 트랙 5기’를 모집한다. 엘리스 AI 트랙은 개발자 취업준비생을 위해 ‘교육-프로젝트-취업’을 연계한 부트캠프 과정이다. 이번 과정에는 카카오, 우아한 형제들, 토스, 삼성전자 등에 재직하는 전문성과 노하우를 겸비한 현업 개발자들이 코치로 참여해 ▲강의 ▲프로젝트 코칭 및 코드 리뷰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첨삭 ▲직무 및 면접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과정의 팀프로젝트는 서울과 부산에 위치한 오프라인 교육장에서 실시한다.
khm@hankyung.com
© 매거진한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