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열 아썸닉스 대표
![[2022 강소특구 스타트업 CEO] 시스템반도체 성능 검사용 테스트 핀 제조하는 ‘아썸닉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12145.1.jpg)
테스트 핀과 테스트 소켓은 시스템반도체의 성능 검사에 사용되는 소모성 부품이다. 두 제품을 사용해 시스템반도체의 양품과 불량품을 구분할 수 있다.
![[2022 강소특구 스타트업 CEO] 시스템반도체 성능 검사용 테스트 핀 제조하는 ‘아썸닉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12159.1.jpg)
테스트 소켓은 반도체 제조 공정 중 마지막 검사를 위해 사용된다. 반도체가 정상인지 불량품인지 판별하는 과정에서 사용하는 소모성 부품이다. 테스트 소켓은 검사 대상이 메모리 또는 비메모리 반도체인지에 따라서 생산 방식이 달라진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표준이 정해져 소품종 대량 생산이 가능하지만 비메모리 반도체는 각각의 형태가 달라 다품종 소량 생산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아썸닉스는 비메모리 반도체의 테스트 핀과 테스트 소켓을 제조합니다.”
![[2022 강소특구 스타트업 CEO] 시스템반도체 성능 검사용 테스트 핀 제조하는 ‘아썸닉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12151.1.jpg)
정 대표는 업계 경험을 바탕으로 아썸닉스만의 테스트핀 개발에 성공했다. “아썸닉스가 개발한 테스트핀은 두께가 0.2mm입니다. 사람 머리카락 두께가 0.1mm입니다. 그만큼 초정밀 설계 기술이 필요한 제품이죠. 일반적으로 1개의 테스트핀에는 4개 부품이 들어갑니다. 아썸닉스는 이를 개선해 부품 3개로 테스트핀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부품을 단순화해 가격을 낮췄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테스트핀에 열 방출 기능도 탑재했습니다. 현재 관련 특허 2건을 출원 중입니다.”
![[2022 강소특구 스타트업 CEO] 시스템반도체 성능 검사용 테스트 핀 제조하는 ‘아썸닉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06/01.30312152.1.jpg)
아썸닉스는 매출의 90% 이상이 수출을 통해 이뤄진다. 제품은 중국 전자제품 제조기업 화웨이와 글로벌 반도체 회사 엔엑스피(NXP)에 납품 중이다.
정 대표는 “동종 업계에서 오래 일해 해외 반도체 업종에 종사하는 지인들이 많다”며 “그들로부터 소개받아 해외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해외 기술 미팅 등이 쉽지 않았습니다. 코로나19가 안정되고 있어 해외 출장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예정입니다.”
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그동안 일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반도체 테스트 시장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아썸닉스를 창업하게 됐습니다. 지난해 무역의 날에 특수유공자로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을 받았습니다. 국내 수출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는 점에서 창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 대표는 “5년 내 2000만 달러 수출이 목표”라며 “멋진(awesome) 직원·고객과 함께 멋진 비즈니스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0년 4월
주요사업 : 시스템반도체 성능 검사용 테스트 핀, 테스트 소켓 제조
성과 : 2021년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IR경진대회 유니콘부문 장려상 수상, 2021년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표창장 수상,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표창장 수상(무역의 날 특수유공자),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선정, 2022년 인천테크노파크 부스트 스타트업 프로그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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