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앞두고 조각투자 시장 ‘선도 기업’으로 성장 가능성 높게 평가

“전략적 투자 유치 통해 다양한 미술금융상품 개발하고 건강한 비즈니스모델 구축에 힘쓸 것”

△김형준 테사 대표.
△김형준 테사 대표.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아트테크 플랫폼 테사가 국내 주요 증권사로부터 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테사 측은 이번 투자를 발판으로 총 150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 유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테사는 지난해 총 52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를 한 데 이어 불과 7개월 만에 추가 투자를 이뤄냈다. 2020년 4월, 미술품 조각투자 모바일 앱을 출시한 테사는 누구나 아티스트의 작품을 최소 1천원부터 조각투자 할 수 있는 아트테크 플랫폼이다. 출시 2년 만에 회원 수 12만 명을 돌파했고, 올 상반기 기준(22년 6월 30일) 누적 공동 구매 미술품가액은 298억원을 기록했다. 여기에 올 5월, 중소벤처기업부와 구글이 주목한 ‘창구 프로그램’ 4기에 선정되기도 했다.
테사는 이번 투자로 ▲혁신금융서비스 신청 ▲신규 비즈니스모델 확장 ▲해외 글로벌 서비스 런칭에 나설 방침이다. 또한 후속 투자 유치를 통해 ▲조각투자 상품을 다각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테사 관계자는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희소성 높은 미술 금융상품을 개발하는데 주력할 예정”이라며 “신탁사, 증권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의 후속 투자를 유치해 건강한 비즈니스모델을 제시하고 안전한 조각투자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