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IPO 준비를 위해 산업용 라이다 양산 납품 및 차량용 라이다 상용화 개발 예정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에스오에스랩이 193억 원의 시리즈 B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로 에스오에스랩은 누적 투자액 362억을 달성했다.에스오에스랩은 국내 유일의 고정형 라이다 개발 기업으로, 고해상도 3D 라이다 ‘ML’을 개발해 CES 2021 혁신상을 수상, 2021 가트너 쿨벤더로 선정되는 등 국내외 기관으로부터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현대차그룹과 모바일 로봇용 LiDAR를 공동개발에 들어가기도 했다.
이번 시리즈 B 투자에서는 기존 투자자인 엠포드에쿼티파트너스,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추가 투자에 참여했으며, BNK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시너지아이비, 에스티리더스, NH헤지자산운용, 식스브릿지자산운용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에스오에스랩은 이번 투자금으로 라이다 제품 양산을 위한 설비 시설 추가와 인력의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2023년 하반기 목표인 IPO를 위한 준비 역시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지성 에스오에스랩 대표는 “현재 자율주행 시장에서 주목받지만 스마트 공장, 스마트 시티, 스마트 모빌리티 등 다양한 스마트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다"며 "라이다의 기술적 과제를 하나둘씩 해결하면서 새롭게 열리는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B 최대 투자자인 BNK투자증권에서는 “작년 말 대규모 납품 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으로 양산 능력을 확보해 다음 단계로 성장할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었고 시리즈 B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라이다 기업으로써 지속해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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