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를 주 원료로 만든 친환경 비건 소재 사용한 ‘올인원백’, 텀블벅서 한 달 간 펀딩

△위키드러버가 헴프를 주 원료로 자체 개발한 소재로 제작한 '올인원백'.
△위키드러버가 헴프를 주 원료로 자체 개발한 소재로 제작한 '올인원백'.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위키드러버가 헴프(대마)를 주 원료로 제작한 ‘올인원백’을 31일부터 한 달 간 텀블벅에서 펀딩을 실시한다.

올인원백은 위키드러버가 자체 개발한 친환경 비건 신소재 ‘헴피’로 만든 제품이다. 헴피는 해외 패션 업계에서는 적극 활용 중인 고급 천연 헴프 원사에, 100%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만든 리사이클 폴리를 혼방해 제작한 친환경 소재다. 면(cotton)보다 환경 오염이 적어 지속가능한 소재로 분류되는 헴피는 내구성과 통기성도 우수하고 오염에도 강하다는 특징이 있다.

헴피로 제작한 ‘올인원백’은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 여성 고객들을 위한 토트백이다. 일, 운동, 식단, 취미활동 등 다양한 스케줄을 편리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수납 공간을 넓게 확보하고, 중앙에 노트북 전용 포켓을 위치시켜 공간을 2개로 분리해 수납력을 최대한 확보했다. 여기에 위키드러버 특유의 모던하고 깔끔한 디자인을 더해 어떤 룩에도 매치 가능하다.
△임가영 위키드러버 대표.
△임가영 위키드러버 대표.
임가영 위키드러버 대표는 “위키드러버가 직접 개발한 친환경 소재로 만든 ‘올인원백’을 통해 헴프와 리사이클 폴리처럼 기능이 우수하지만 아직 주목받지 못하고 있는 친환경 소재들이 더 주목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위키드러버는 수년 간 여성 수제화 브랜드 ‘애슐리림(ASHLEY LIM)’을 전개해 온 임가영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0년 론칭한 브랜드다. 2021년 상,하반기 와디즈 Green Maker로 선정되는 등 친환경 브랜드로 내실을 인정받고 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