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콰이엇, 프로덕트 메이커들 간의 네트워킹 니즈 급증으로 빠르게 성장 중… 누적 사용자 23만 명, 누적 페이지뷰 420만 회 달성

[Start-up Invest] KB·위벤처스·디캠프가 투자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는?
[한경잡앤조이=강홍민 기자] ‘디스콰이엇’이 프리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KB인베스트먼트, 위벤처스,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참여했다.

‘디스콰이엇’은 IT 프로덕트에 관심 있는 메이커(디스콰이엇 유저)들을 연결하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다. 지식과 사람이 분산돼 있는 IT 업계의 네트워킹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4월 설립했다.

디스콰이엇은 프로덕트 메이커가 만든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는 ‘프로덕트 공유하기’, 제품 개발 과정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메이커로그 기능’, 스터디/챌린지/이벤트 등을 개설할 수 있는 ‘클럽 생성하기’ 기능을 제공한다. 디스콰이엇은 올 9월 기준 누적 사용자 23만 명, 월 600여 개 이상의 포스트 생성, 누적 페이지뷰 420만 회 달성 등의 성과를 보여주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박현솔 디스콰이엇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다양한 형태로 메이커들의 연결을 실현하며 국내 IT 생태계 활성에 힘쓸 예정”이라며 “메이커들이 더 많은 영감을 교류하고 혁신할 수 있도록 최고의 네트워크를 제공할 것이며, 향후 해외 진출을 통해 자본, 인재, 아이디어를 연결하는 글로벌 소셜 네트워크 플랫폼으로 성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투자를 리드한 이지애 KB인베스트먼트 상무는 “디스콰이엇은 신규 서비스를 론칭하는 기업들에게 유저 반응 확인을 위한 테스트 베드(사전 실험장)로의 역할뿐만 아니라, 메이커들 간의 활발한 네트워킹과 리뷰를 통해 서비스를 고도화시켜주기도 한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며 “특히 누구보다 서비스에 애정을 갖고 있는 프로덕트 오너, 개발자, 디자이너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진정성 있는 리뷰가 가치 있다고 느껴졌다”라고 말했다.

한편, 디스콰이엇은 지난해 5월 초기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 매쉬업엔젤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된 바 있다.

kh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