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숙형 더마뮬러 대표

-연구원 출신의 화장품 전문가들 모여 제품 개발
-효능을 가진 성분을 저분자 마이크로 기술로 제작

[인천대학교 2022 초기창업패키지] 화장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스타트업 ‘더마뮬러’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더마뮬러는 화장품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스타트업이다. 우숙형 대표(49)가 2019년 9월에 설립했다.

우 대표는 “더마뮬러는 연구원 출신의 화장품 전문가들이 개인의 피부 공식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 제공하는 기업”이라고 소개했다.

“오랜 임상 노하우로 엄선한 핵심 성분만을 사용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더마뮬러는 피부별 집중 케어에 주력한 제품으로 세상의 모든 여성에게 위로를 주고 지구와의 공존을 목적으로 클린 뷰티를 실천해나가는 기업입니다.”

우 대표는 “더마뮬러의 강점으로 17년 경력의 피부과 화장품 연구원이 직접 만들어 품질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더마뮬러의 첫 번째 출시 브랜드인 디어레이디는 ‘피부만을 위한 고농축 미니멀리즘 처방’을 모토로 만들었다.

“보통의 화장품들은 여러 가지 추출물을 조금씩 넣고 효과가 좋다는 광고를 하는 데 반해, 디어레이디는 1~2가지의 핵심 원료를 고농축으로 사용하여 최대의 효능을 만드는 데 집중했습니다. ‘저분자 마이크로 기술’을 활용해 피부 흡수율을 높였습니다. 모공보다 작은 크기의 저분자 마이크로 입자는 바르는 순간 빠르게 흡수되기 때문에 실제로 바른 다음 날 피부가 좋아졌다고 느끼는 사용자들이 많았습니다.”

제품은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온라인을 통해 판매 중이다. SNS와 라이브커머스 등을 활용해 사용자와 직접 소통하며 제품을 홍보하고 있다. 미국 아마존 채널에 최근 제품을 런칭하며 해외 판매도 시작했다. 우 대표는 “화장품 특성상 최소 1~2년에 거친 브랜딩과 꾸준한 홍보마케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화장품 연구원으로 근무할 때 결혼을 앞둔 친구를 위해 특별히 만들어준 제품이 있었습니다. 친구가 너무 만족하며 판매해달라고 부탁까지 한 적이 있었어요. 그때 누구나 만족하는 앰플을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고 창업으로 이어졌습니다. 그 후 여자들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이 웨딩이라고 생각해서 디어레이디 웨딩 앰플을 출시했습니다. 프리랜서 개발자로 일하던 중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되고, 이후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우 대표는 “사용자들이 제품의 진가를 알아봐 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우 대표는 하반기에 화장품에 관심이 많은 전문 엔젤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함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유통회사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우 대표는 “더마뮬러는 세상의 모든 여성들에게 위로가 되는 제품을 꾸준히 만들 것”이라며 “모든 여성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함께 하는 기업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19년 9월
주요사업 : 화장품 개발·제조
성과 : 2019 예비창업패키지 선정, 2022년 초기창업패키지 선정, 2022년 전문 엔젤 투자유치 (7000만원) 및 벤쳐기업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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