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묵 키텍바이오 대표

알부민과 항암제의 결합체인 스텔스 항암제로 전세계 제약회사들이 집중투자하고 있는 ADC(항체-약물 접합체)기술을 능가하고자 하는 야심찬 기업

[2025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텔스 항암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키텍바이오’
김관묵 대표에 의해 2020년 2월에 설립된 키텍바이오는 기존의 항암제를 알부민 내부에 숨겨 암세포에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스텔스 항암제를 개발한 기업이다.

암세포는 자신의 성장을 위해 많은 알부민 결합 수용체들을 발현시켜 혈액 내의 알부민을 끌어들이고, 알부민을 분해하여 영양분으로 이용한다. 즉 알부민은 암세포의 식량인 셈이다. 스텔스 항암제는 암세포의 식량에 항암제를 숨겨 암세포가 먹도록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025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텔스 항암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키텍바이오’
키텍바이오가 스텔스 항암제를 개발할 수 있었던 이유는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알부민 결합 원천기술인 ‘FLIC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25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텔스 항암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키텍바이오’
키텍바이오 김관묵 대표는 스텔스 항암제로 ADC(항체-약물 접합체)를 능가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스텔스 항암제는 특정 암종에만 적용되는 ADC(항체-의약품 결합체) 기술에 비해 다양한 일반적인 암종에 적용될 수 있으며, 개발비용이 크지 않아 많은 암환자들이 최소 비용으로 널리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키텍바이오는 2022년도에 앤젤 투자사로부터 받은 1억 원의 투자금, 기술보증기금의 보증에 의한 은행 융자금 및 BIG3, TIPS 등의 정부지원금 등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2026년 상반기 내에 PreA ~ 시리즈 A의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설립일 : 2020년 2월
주요사업 : 스텔스 항암제 개발
성과: FLIC 및 스텔스 항암제 관련 12건의 국내외 특허 출원 및 등록


이진호 기자 jinho2323@hankyung.com

[tab title="탭"][/tab]
[2025 이화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스텔스 항암제’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키텍바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