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욱 플로드엠 대표

-최단 시간 내에 리서치 과정을 줄여주는 원소스 플랫폼 개발
-편리하고 유용하며 더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하는 장점 있어

[2022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리서치 과정과 시간을 절약하는 AI 디자인 분석 스타트업 ‘플로드엠’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플로드엠은 인공지능(AI) 디자인 분석 스타트업이다. 강건욱 대표(33)가 2022년 8월에 설립했다.

강 대표는 미국 퍼듀대학교를 졸업하고 국내 돌아와 성균관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융합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한 뒤 다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해 방향성을 찾다가 플로드엠을 창업했다.

플로드엠은 마케팅과 디자인 분야의 리서치 과정과 시간을 절약하는 특정 분야 검색엔진 서비스다. 사용자가 원하는 특정 감성의 디자인을 데이터 분포도에 따라 분류해 고객사가 요청하는 감성 범주 내에서 사례별로 찾아준다. 최단 시간 내에 리서치 과정을 줄여주는 원소스 플랫폼이다.
[2022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선정기업] 리서치 과정과 시간을 절약하는 AI 디자인 분석 스타트업 ‘플로드엠’
“플로드엠은 빅데이터 처리를 통해 방대한 양의 디자인 리서치 시간을 줄여줄 수 있습니다. 사용 빈도가 높은 카테고리를 고객 니즈에 맞춰 확률 기반으로 전달합니다. 디자이너에게 가장 가능성 높은 디자인 및 마케팅 요소를 신속하게 제공합니다. 기존 디자인 컨셉 리서치 과정과는 다르게 빅데이터 기반으로 디자인 요소를 한 번에 융합합니다. 디자이너들에게 편리하고 유용하며 더 신뢰성 높은 결과를 도출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플로드엠은 일차적으로 기업간거래(B2B) 마케팅을 통해 디자인 전문 회사들과의 업무협약(MOU)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국내 대학교 디자인학과와의 협업을 통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할 계획이다.

강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창업을 어릴 적부터 꿈꿔왔습니다.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창업할 기회가 열려있다는 걸 알게 됐고 기본적인 요소들을 준비해 창업에 도전했습니다.”

창업 후 강 대표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우리 서비스가 관련 시장에서 매력적인 요소로 다가가기 위해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직원들과 같이 느낄 때 보람차다”며 “매사 집중해서 일을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는 습관으로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플로드엠은 임원 2명, 개발자 4명, 세일즈 2명으로 팀이 구성돼 있다. 강 대표는 올해 9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투자를 유치할 예정이다.

플로드엠은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 사업에 선정됐다. 예비창업패키지는 참신한 아이디어, 기술을 가지고 창업을 준비 중인 예비창업자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예비창업자에게는 최대 1억원(평균 5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준비와 실행 과정에서 필요한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한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강 대표는 “예정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고 안정적인 고객 확보를 통해 플랫폼 고도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디자인 실무에 많이 활용되는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아 디자이너들의 업무에 긍정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8월
주요사업 : AI 디자인 분석
성과 : 2022년 수원대학교 예비창업패키지 최우수 선정, 특허 출원 1건


jinho2323@hankyung.com